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노일숙)은 학교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공교육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2009. 전국 교육과정 자율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6편의 교육과정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지역․학교․학생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권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되었는데, 전라남도교육청은 초등교육 분야에서 학교 교육과정 4개교(전국 50개교 선정), 학급 교육과정 2편(전국 20편 선정) 등 총 6편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출품수 대비 전국 최상위권에 해당된다고 한다.

이번에 선정된 교육과정은 전남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브랜드 교육의 질적 전문성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담양동초등학교는 ‘꿈과 배움의 열정을 심어 주는 감동이 넘치는 학교 가꾸기’를 구현하였고, 청계남초등학교는 ‘자기 빛깔의 꿈을 가꾸어 가는 행복한 아이들이 가득한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자 했다.

또한 약수초등학교는 ‘행복한 학생, 행복한 교사, 행복한 학부모를 꿈꾸는 Triple Happy School’를 비전으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였으며, 광주교대목포부설초등학교는 이 학교의 독특한 브랜드인 ‘배움․익힘․기쁨을 갖게 하는 자율형 교육’을 실현했다.

또한 최우수 학급 교육과정에 선정된 대마초등학교 박미리 교사는 ‘나를 알고, 우리를 알고, 세계를 알아가는 아홉 색깔 무지개 교육’을 선도적으로 펼쳐 나갔으며, 진상초등학교황죽분교장의 오미숙 교사는 복식수업의 어려움을 ‘한 교실, 두 하모니 Win-Win 희망 프로젝트’로 승화시키는 열정을 발휘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초등교육과(초등교육과장, 한계수)에서는 학교단위 책임경영을 위한 학교 자율화 추진 방안이 2010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시기에 교육과정 자율화 우수사례가 다수 선정된 것은 전남 초등교육의 선진화된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한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