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김한겸 거제시장의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장이 주재한 가운데 2009년 하반기 공약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하고 7대 분야 64개 공약사업에 대해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김 시장의 공약사업은 2009년 말 현재 완료가 31건, 정상추진이 26건, 추진미흡 5건, 장기과제가 2건으로 나타나 89%가 완료 또는 정상 추진되고 있고, 산업경제, 농어촌, 복지분야 등은 대부분 올해 상반기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형 프로젝트가 즐비한 문화,관광, 교통정책은 사업추진기간이 장시간 소요되어 추진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 시장은 가조연륙교 가설공사, 조선테마공원 조성사업, 거제～부산 간 연결도로 개설사업, 거제 해양휴양특구 조성 등 관계자들의 그간 노고를 치하하고 “공약사업의 성실한 추진은 시장과 시민들 간 약속이행 문제가 아니라 우리 거제시 전 공무원들의 실천약속이며, 행정의 당연한 책무”라 말하고, 전 공직자가 시장이라는 생각으로 공약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2010년 상반기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