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안순일)은 2010. 2. 4(목) 오후 2시에 광주광역시교육정보원에서 영양(교)사 29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 제공을 위한「2010학년도 학교급식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전년도 농촌지역 소규모학교 무상급식 지원에 이어 금년에는 121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초등학교 1,2학년의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연차적으로 확대 시행하여 2014년에는 초등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결식학생 제로화를 위해 ‘08년에 설립된 「빛고을 결식 학생 후원 재단」과 공동으로 총 143억7천여만을 지원하여 34,000여 학생의 학교 급식비를 지원하고, 학교급식 종사자의 인건비로 114억 9,400만원을 영양사, 조리사 전체로 확대 지원하고, 조리원의 인건비 지원도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2014년까지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며,

학교급식실 환경을 개선하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하여 2010년도에 급식시설 증개축 및 노후시설 개선비로 총 56억 7,500만원을 투자하고, 노후된 급식기구를 교체비로 30억 4,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식중독 등 위생사고 예방을 위하여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학교급식 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식재료 품질관리기준'을 준수하도록 하였으며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원산지 및 등급 등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투명하게 결정하여 운영하도록 했다.

학생스스로 자기건강 관리와 올바른 식생활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학교 홈페이지, 급식 관리실 등에 ‘영양상담실’을 마련하여 식사조절, 영양관리가 필요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식당입구, 배식구 등에 제공되는 식단의 주요 영양량을 표시하는 ‘영양표시제’를 실시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안순일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자의 주의 의무를 당부하고, 여러모로 열악한 근무여건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맡은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