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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전기·수도 절약 환급 제도 생겨

온실가스 감축 범시민운동으로 새롭게 마련된 탄소포인트제도 확대 시행 예정

등록날짜 [ 2010년02월04일 12시37분 ]

군산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탄소포인트제가 시민의 참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대대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각 가정에서 전기나 수도사용량을 절감하면 절감한 에너지량을 탄소포인트로 환산해 시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인센티브도 받고, 사용요금도 아끼고, 나아가 절감한 에너지양만큼 온실가스도 줄이는 일석삼조의 나부터 실천하는 온실가스 감축 범시민운동이다.

군산시는 2009년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600여세대가 참여하였으며 오는 9월경에 600여 세대에 대해 절감한 만큼 현금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개인주택 2000세대, 공동주택 14개소(800세대이상) 이상 참여를 목표로 대형마트, 아파트 단지 등 사람이 많은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홍보를 실시하며 읍면동 이·통장 회의, 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전시민 참여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간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방법은 탄소포인트 운영프로그램(http://cpoint.or.kr)에 직접 가입하거나 읍·면·동에 비치된 참여신청서를 작성한 후 팩스, 우편을 통해 시 환경위생과(☎450-4332, FAX 452-8165)에 요청하면 된다.

▲탄소포인트 운영프로그램 홈페이지(http://cpoint.or.kr)

한편 환경부가 제시한 감축 에너지양의 계산 기준에 따르면 전기 1㎾h를 절약하면 424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으며, 수도는 1㎥당 332g를 감축할 수 있다. 포인트는 10g의 이산화탄소 감축당 1point로 계산하며, 1포인트는 3원 정도로 환산된다.

월전기 300㎾, 수돗물 20㎥를 사용하는 4인기준 일반가정에서 10%를 절약하면 연 전기절약분 45,790원과 수돗물절약분 2,390원 총 48,180원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적극 참여하여 앞서가는 녹색도시를 만드는 ‘녹색생활의 실천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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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