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역사와 현실
오늘 육십갑자(六十甲子) 을미년(乙未年)을
두 번을 되돌아 거슬러간
120년 전 1895년 10월 8일은
일제가 조선 침략의 걸림돌인
명성황후를 무참히 살해한
치욕스러운 을미사변(乙未事變)의 날이며,
이에 분노한 선비들과 민초들이
전국에서 떨쳐 일어나는
을미의병(乙未義兵)을 촉발시킨 날이다.
그날로부터 120년 후
2015년 을미년 10월 8일
오늘은 어떠한가?
일제가 시해할 황후는 없지만,
일본의 재무장과 중국의 군사굴기
그리고 끊임없는 패거리들의 정치와
미관말직까지 부패해버린 나라를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어찌 이리도 같은가
진실로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반드시 경계하고 꼭 잊지 말고 해야 할 일은
국민을 무서워할 줄을 모르는
부정하고 부패한 위정자들을 척결하고
일본이 조선을 강탈한 배경에는
1905년 7월 31일 루즈벨트 미국대통령의
일본이 조선을 차지하기를 바란다는
가쓰라-태프트 밀약이 있었고
루즈벨트가 비겁한 밀약을 감추기 위해
21세인 자신의 딸 앨리스를
멍청한 고종에게 보내 안심시켰다는 사실을
뼛골에 새겨 후대에 전하는 일이다.
부정부패 없는 참 맑은 세상을 위하여
2015년 10월 8일 섬진강에서 박혜범 씀
사진설명 : 오늘 아침 촬영한 아침이 오는 섬진강 대교다. 섬진강은 1906년 면암 최익현 선생이 의병을 이끌고 와(양력 6월 17일) 일제(日帝)에 강탈된 나라의 국권회복을 위해 각 고을의 창의(倡義)를 독려하매, 영호남의 선비들이 부의(赴義)하여, 나라의 자주독립을 기초했던 역사의 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