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민들의 촛불시위를 보며 요새 많은 감동을 느낀다.
우리나라 전 국민이 성주군민들처럼 불의와 비합리적인 행정에
항의하고 저항했었다면 오늘날의 헬조선은 오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성주 국민들에게 마음 한 구석속에 묘하게도 드는 섭섭함과
반감은 어쩔 수 없다.
1. 나라를 팔아먹더라도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지지한다더니
막상 자기 마을 성주를 팔아먹으니 탄핵 시위를 하고 나섰다.
선거때마다 나라가 망하더라도 지역주의에 물들어 자기지역 출신
정치인을 지지하겠다는 악습을 보여주었다. 양심을 저버리는 행위를
실천해왔다.
처음에 성주에는 사드안된다고 시위하더니 한반도에 사드는
안 된다고 구호를 바꾸며 자기 정당화에 나섰는데
만약 전라도 광주에 배치한다고 했으면 지금처럼 시위를 할 것인가?
2. 성주 군수란 자부터 쫓아내야 한다.
법적 절차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배치반대라고 주장하는데
정당한 절차를 거치면 수용한다는 이야기인데 이것은 마을 지도자가
할 이야기가 아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사드배치는 안 된다고 해야 한다.
법이나 공권력보다 우선하는 것은 양심적 정의와 도의를 바탕으로
하는 상식이다. 정치권에서 성주 사드배치를 결정하더라도 결사반대를
할 수 있는 명분을 상실하는 언행으로 군수 자격이 의심되는 자이다.
생존의 본능은 법과 공권력을 무기삼은 국가 폭력의 희생자가 결코 될 수 없다.
3. 아직도 대부분의 국민들은 불의와 폭력의 희생자가 되기전에는 이웃의 불행에
무관심하고 자기만 희생이 안되면 된다는 님비 사상에 젖어있다.
백악관 청원에 5만명밖에 사인을 하지 않고 있다.
사드배치가 철회되고 또한 전 국민들이 이 계기로 대각성을 해서 헬조선을 탈피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로잡고 싶은 것은 빨갱이의 개념이다.
좌빨이라고 다들 이야기를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개념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여 정권이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수구보수들이 빨갱이이고 매국노들이다. 북한은 무기를 개발하고 세계를 위협하는
군부 수구보수들이 빨갱이들이다.
개헌을 해서 헌법 제 1조를 고쳐야 한다.
"우리나라는 중립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들의 양심적인 정의와 도의적인 상식에서 나온다."
제목
이전글 : 
다음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