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의 해외 거주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정부기관의 역할 이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통일 전문가로부터 확인되어왔다. 특히 미주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자문위원들의 민간외교를 보면 정부에 버금가는 숨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 민주 평 통의 수석부의자장 자리는 정치인 출신에게 보은의 자리로 배정하는 관례가 되어왔어 국민으로부터 어용기관이라는 오해도 받았으나 17기에 들어와서 유 호 열 통일전문대학교수로 바뀌고 나서 민주 평 통에 대한 위상도 달라졌다는 평가이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통일을 대비하는 운영방안도 인터넷 화 되어 젊은 층의 통일교육에도 상당히 기여해 왔다는 자체 분석이다. 해외거주 700만 동포들에게는 통일외교의 중요성과 인식을 심어 왔다는 것은 그들로 하여금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한 몫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젠 새 정부가 들어서고 7월1일부로 18기 민주 평 통이 출범한다. 아울러 19대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는 통일을 위해 오랜 준비를 해온 2만 여 자문위원과 온 국민의 기도가 하나 되어 통일 한국을 이룩해야 한다는 절대 절명의 날을 맞이해야 하겠다. 민주 평 통 위원들의 조직구성을 보면 모든 정당과 시민사회 단체에서 추천되어 왔기에 정치색은 배제되어왔다. 그렇지만 바라는 것은 정치인 수석부의장이 아니라 통일전문가의 체제로 운영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2만의 자문위원들은 민주 평 통의 위상을 드높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2만 여 국내외 자문위원들은 30년의 역사를 가진 민주 평 통에 대한 새 정부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 새 정부 역시 민주 평 통의 노고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기울려 줄 것이라 믿는다. (오늘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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