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동원을 기려 만든 최동원상이 시끄러운데요.
양현종 선수가 재단에서 정한 기준 6가지를 모두 충족했는데도 기준이 2개나 미달한 유희관을 수상자를 결정하면서 팬들을 화나게 하는 것이다.
관계자들이 6개의 기준을 만들었으면 이를 지켜야 하는데 기준 미달 선수를 "포스트 시즌 진출"이라는 혹을 만들어 수상자를 결정한 것은 위인설관이 아닐 수 없다.
그럴려면 애초에 왜 기준은 만들었는가? 기준을 만들었으면 거기에 따라야지 왜 기준을 무시하는가?
아예 처음부터 투표로 정한다고 했으면 되었지 왜 이렇게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수상자를 결정해서 상을 받는 사람도 기분 나쁘고 탈락한 사람도 억울하게 만들었을까?
유희관이 잘 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자기들이 만든 기준에도 없는 "포스트 시즌 진출"이라는 기준을 새로 만들어 유희관으로 정한 것은 정말 잘 못되었다.
상을 받는 유희관 임장에서도 기분 좋을 수는 없다.
사이영상은 베테랑 기자들 투표로 결정하니 뒷말이 없다. 사와무라상도 관계자들이 기준을 정해서 주기는 하나 예외적으로 누구나 납득할 경우에는 기준을 벗어나서 주기는 한다. 한국은 기준을 무시하고 엉뚱한 기준을 만들어 자기들 마음에 든 사람에게 상을 준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상은 없애는게 낫다. 최동원씨가 지하에서 통탄할 일은 더 이상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