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건설로 인한 갈등이 지금껏 계속되어오고 있다. 갈등이 증폭이 된 데에는 무리한 건설계획도 한몫했겠지만 거기에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들'마냥 죽치고 앉아 있는 외지인들, 소위 평화를 사랑하고 운동을 한답시고 거기에 죽치고 앉아 있는 사람들과 평화를 사랑하는 예술인이라 칭하는 사람들 때문에 더욱더 그렇다.
이들은 사사건건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요즘엔 서귀포시와도 갈등을 일으키는 모양이다. 평화 어쩌고 저쩌고 영화제 개최로. 서귀포시에서는 이를 허락하지 않고 있고, 강정마을에 주둔해 있는 평화를 사랑하는 예술인들은 자신들의 예술을 팔 자리를 내달라고 조르는 모양이다.
예술. 난 사실 그들이 예술을 한다고 보지 않는다. 그들은 평화운동을 하는 것이다. 그것은 다분히 정치적이며, 선동적이다. 평화를 가장한 자신들의 기저에 깔려 있는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그럼으로서 그들은 그것을 해소하고 자신들은 예술을 했다고 자기만족을 하며, 그걸 알고 있는 몇몇들과 네트워크와 함께 공유하며 서로 좋아라한다.
이 모든 것은 강정마을 사람들을 위한 것, 평화를 위한 것이라 이야기하며. 하지만 정작 그들이 하는 행위들은 오로지 자신들만을 위한 행위에 불과할 뿐이다. 그들은 진정한 평화가 무엇인지도 모르며, 자신들이 뭔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는지 조차 모른다. 예술하는 사람들이란게 원래 그렇다. 자기밖에 모르기에 예술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이 갈등에 대해서 중재를 하려고 들지 않고 있다. 더 이상 제주가 그런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들'에 의해 그것도 단 몇 사람에 의해 선동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런 말도 안되는 운동에 그걸 다른 외지인들이 끼어들어 전쟁이 나는게 과연 온당한 것인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 작은 마을이 만만해서 내려온 것일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만약 그게 부산이었다면 다른 곳이었다면 그들은 어찌했을까? 그리고 그 사태는 어떻게 끝났을까?
결국 그 사람들을 몰아내는 건 그 마을 사람들의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