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파 소시민의 아고라 참여 - 나는 중도다 !
4.13 총선결과는 ‘화백제도’ 부활
새누리 122
더민주 123
국민 38
정의 6
무소속 11
이상은 이번 총선 결과다. 어떻게 셈을 하더라도 법안통과를 위한 의석수 180석을 넘기는 조합은 없다. 국민의당의 저울추 역할이 가능하지가 않다.
야권은 이번 총선이 오만한 여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자평하고 있지만 코잡고 웃을 일 아닌가?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 작동하는 ‘민주주의’가 아닌 고대 ‘신라시대’ 만장일치제인 ‘화백제도’로 다시 회귀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화백제도의 부활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식물국회보다 더 무능한 ‘무생물 국회’가 되던가, 아니면 만장일치의 화목한 국회가 되던가 둘 중의 하나다. 하지만 어떤 모습의 국회가 될 것인가는 불을 보듯 뻔하다. 이 나라 정치인들에게 타협과 절충을 기대하는 것은 ‘훈련 안 된 개들’에게 ‘밥그릇 하나’를 내밀고는 사이 좋게 나눠먹기를 바라는 것과 같아서다.
국민의 기대는 어쩌면 ‘모 아니면 도’일 것이다. 잘하면 정말 선진화된 타협의 정치가 실현되는 것이고 그 반대면 식물국회가 아닌 무생물국회, 죽도 밥도 안 되는 더 최악의 국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번 20대 국회마저도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경고하던데, 국민은 ‘제 2의 박정희’를 불러내려 할 지도 모른다. 희망이 없는 의회정치의 말로가 어떠했는지 역사가 가르쳐주고 있지 않은가? 어리석고 이기적인 정치인들의 말로가 어떠할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종국에는 누구처럼 ‘올 것이 왔구나’하고 탄성을 지르며 무기력하게 꼬꾸라질테지….. 박정희 같은 독재형 정치가만 참혹한 최후를 맞이하는 것이 아니다. 저급한 조폭싸움으로 일관하는 의회정치인들 역시 그 최후가 꼴사나왔음을 알아야 한다. 국민은 바람이 부는 대로 눕는 풀과 같아도 이렇게 무서운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아고라에서
아지랑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