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꺼내 들고 여성 운전자를 위협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통행로를 막아선 차량에 경적을 울렸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김나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
장을 보고 나온 40대 주부가 차를 몰고 통행로를 지나려다 정차 중인 차량에 가로막힙니다.
계속 기다려도 차를 비켜주지 않은 채 물건을 싣습니다.
여성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자 남성이 갑자기 돌아서서 소리를 지르며 욕설을 퍼붓습니다.
"기다려! 기다리라고 XXX야! 우리 아기 타고 있는데 X 같은 X, 어디서 XX 빵빵거리고, 죽으려고 XXX!"
"왜 욕이야!"
남성이 자신의 차로 돌아가는가 싶더니 운전석에서 날카로운 흉기를 꺼내 돌아옵니다.
주부의 차로 다가와 운전석 창문에 대고 흉기로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야, 내려! 내리라고 XX! 야, 내려! 내리라고 XX!"
차 문이 잠겨있지 않았다면, 어찌 됐을지 모를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불구속입건의 이유는 도망갈 이유가 없다 또는 재범의 우려가 없다....이거 아닌가요?
평상시 흉기(칼)를 소지하고 다닌다면 분명 재범의 우려도 충분하고 누군가를 벌써 위협했을수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불구속 입건이라? 나라 법이 이렇게 약해서야 어찌 시민들이 맘 편히 마트다니고 사회생활 할수있겠는지
요?
분노조절 장애라하면 모든 죄가 용서되는건지....할말을 잃습니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들의 어머니와 우리들의 누이동생, 우리가 아닌 내가 그 흉기에 언제고 찔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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