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3동 은행나무 학살(참수)사건
1. 어찌 인간이 이다지도 잔인할 수가 있단 말입니까?
2. 사건개요
언 제: 2016.09.28.일!
어디서: 구로구 구로3동 1132-45번지 앞
누 가: 빌라 주민중 일부가
무엇을: 50여년된 은행나무를
어떻게: 잔혹하게 참수!
왜? : 단지 거슬려서 불편하다는 이유로!
3. 구로구 구로3동 번지 앞에 50여년생 은행나무가 2그루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5년 구로3동 1132-45번지 빌라 인근 원룸건설업자에 소음등 건축민원을 묵인하는 댓가로 은행나무 2그루를건축업자에 베어줄 것을 요청하여 한그루를 베고 다음날 나머지 한그루를 베려던 찰나 제가 이를 발견하고 강력히 제지하여 겨우 살려낸 것이었습니다.
4. 2016.09.28.일! 그러나 바로 앞에 구옥을 헐고 새로 원룸빌딩을 짓는 과정에서 또다시 동번지 주민 일부가 건축시공업자에 건축민원 제기하지 않는 댓가로 마지막 남았던 한그루를 베어달라고 난리를 치며 요청하여 건축시공업자가 민원발생을 무마하기 위하여 그들의 주장을 받아들여서 베어버린 것입니다.
5. 50여년간 끗끗이 가을이면 샛노란 은행잎으로 주위를 아름답게 물들이던 이 은행나무를 누가 왜 몇몇 사람이 한 순간에 무슨 권리로 살해해 버렸단 말입니까?
사람만이 생명체가 아닙니다. 개, 고양이 같은 동물...느티나무, 은행나무 등 식물도 말 못하고 움직이지 못하지만 다 같이 똑 같이 귀한 생명체입니다. 내가 단지 움직이고 말을 하는 생명체라는 이유로 똑같이 귀한 아니 어쩌면 나보다 더 귀할 수 있는 다른 생명체를 이토록 처참하게 참수(학살)할 수가 있습니까?
내 가족이 단란하게 잠을 자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강도가 침입해서 내 가족중 하나를 단지 제 사사로운 욕심을 채울 이유로 목을 베어 죽여버렸다면 얼마나 억울할 것입니까? 하늘에서 누군가가 이런 일을 보고도 벌을 주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말 못하고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이 다를 뿐 귀한 생명체라는 점에서는 똑같이 고귀할진대 누가 도대체 무슨 권리로 이런 잔혹한 짓을 했단 말입니까?
그리고 나서 그 베어버린 그루터기까지 콘크리트로 들이부어서 덮어버렸습니다. 이런 인간들과 이웃을 하고 있다는 것이... 이런 잔혹하고 비열한 인간들과 이웃하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고 원망스럽고 통탄스러울 뿐입니다.
이런 행위를 법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서 댓가를 치르게 할 것이며
법이 미흡하면 법을 만들어서라도 이런 야만적이고 비열한 일들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국회에 법제정을 하도록 할 것입니다.
하나, 관계당국은 철저히 조사하여 위 관련자들을 법에 의거하여 처벌해주십시오.
둘, 만일 법이 미비해서 처벌이 곤란하다면 처벌할 법규정을 만들어 주십시오(국회청원)
이렇게 해야만
단지 인간의 비위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아무 잘못도 없이
하루아침에 무참하게 참수당한(밑둥이 잘려나간) 비극적 생을 마친 나무(은행나무)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네가 한 대로 네가 다시 받을 것이다.
정 나무가 불편하다면 옮겨 심을 수도 있는데
한 생명을 그렇게 간단히 잘라 학살하게 한 그 인간도 자기 생명은 귀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2016.10.01. 은행나무 참수에 분노한 한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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