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의 ‘비밀광복군’ 설은 박정희가 집권한 1960년대 이후부터 제기돼 오다가 1984년 장창국(전 합참의장)씨가 <육사졸업생>이란 책에서 '광복군 비밀요원설'을 주장하면서 처음 활자화됐습니다. 이어 2년 뒤 <월간조선> 1986년 8월호에 실린 ‘박정희의 만군인맥’이라는 기사에서는 박정희가 버젓이 비밀광복군으로 둔갑했습니다.
위 두 글의 출처는 박영만이 1967년에 출간한 <광복군>(상·하 2권, 협동출판사)이 그 원전이랄 수 있습니다. 지난 97년 박정희 취재과정에서 저는 이 책의 내용이 거짓임을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오죽했으면 박정희조차도 이 책의 저자 박영만에게 호통을 쳤겠습니까? 이런 점에서는 박정희가 일말의 양심은 있다고 하겠습니다.
<박정희의 ‘비밀광복군’설에 대해 -정운현->
장우야! 박정희 정도의 양심은 있어야지
딸아(근혜) 아비 박정희의 양심은 배워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