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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심규흥에게 전해라 (시일야 방송대곡 각색이다)◆♠ 2017-05-27 22: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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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4 추천:51

지난날 심규홍 판사가 공판을 할 때에

어리석은 우리 시민들은 서로 말하기를

“심판사는 박주신 소환을 요구하고

피고인들의 주장을 경청하는 지라

선고일에 필경 진실의 목소리를 듣고

사법정의를 공고히 할 방책을 선고할 것

이라“하여 공판 과정 진행절차를 환영

하여 마지않았다. 그러나 천하 일 가운데

예측키 어려운 일도 많도다.

?

진실과 정의 밖에 거짓이 어찌 채택되었는가.

이 거짓선택은 비단 한 개인의 타락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암흑 속으로 떨어질

조짐인 즉, 그렇다면 심판사의 본뜻이 어디에

있었던가.

 

그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피고인측의 성의가

강경하여 항소하기를 바다하지 않았으니

거짓의 선택이 성립되지 않은 것인 줄

심판사도 잘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슬프도다. 저 금수보다 못한 소위

우리 언론인이라는 자들은 자기 일신의

영달과 이익이나 바라면서 위협에 겁먹어

머뭇대거나 벌벌 떨면 곡필(曲筆)로 국민을

속이는 도적이 되기를 감수했던 것이다.

 

아, 5천년의 강토와 민족의 혼을 암흑에게

들어 바치고 5천만 생령들로 하여금 거짓의

노에가 되게 하였으니, 저 금수보다 못한

언로인과 목구멍이 포도청인 검찰과 판사이야

깊이 꾸짖을 것도 없다. 하지만 명색이 참언론

을 주장했던 손석희와 정의를 입에 달고 다른

판사의 판결에 대하여 소신 발언을 마다하지

않던 자들이 눈을 감는 것으로 책임을 면하여

이름거리를 장만하려 했더란 말이냐.

 

양승오 박사처럼 의사의 양심을 걸고 의사면허까지

걸고 진실을 추구하지 못했고, 주 모씨처럼 엄청난

가처분 벌금에도 굴하지 않고 행동을 하지 못해

그저 살아남고자 했으니 그 무슨 명목으로

한국의 기적 세대를 뵈올 것이며 그 무슨

면목으로 후세에 얼굴을 맞댈 것인가.

 

아! 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리 5천만 동포여,

거짓의 노예가 된 동포여! 살았는가. 죽었는가?

단군의 기자 이래 5천년 국민 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 망하고 말 것인가. 원통하고 원통하다.

동포여! 동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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