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마음을 주지 않으신 예수님.(요2;24).
유월절(과월 절) 전에 예수님께서는 여러 가지 이적을 베푸셨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마음을 주시지 않으셨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마음을 주시지 않으셨을까?
사람이 상대에게 마음을 준다는 것은, 그 사람과 공감대를 이루며 그들의 뜻에 동의하는 것으로서 나의 의지를 그에게 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에게 마음을 주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이는 우리가 회개하여 예수님의
마음에 동조를 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완전하신 하느님의 본성이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예수님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에게, 주님께서 지신 십자가의 의미를 내 안에 이루면서 가게 되는 영원한 생명의 여정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마음이란 무엇인가?
사람과 동물들의 마음이란 실제로는,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없는 것도 아니며 다만
지성에 의한 감성일 뿐입니다. 이는 만일 지성이 없다면 감성인 마음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성은 스스로 말 하지 않고 지성을 들어내는 것으로서 그의 소임을 다 하는 것입니다. 즉 사탕을 모르는 사람에게 사탕을 준다면 그 사람은 이는 하나의 돌덩이로 알지 않겠습니까? 이처럼 마음이란 지성에 의한 감성이며 이 감성으로 그 지성이 지성으로 들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만일 죄인인 사람에게 하느님의 감성인 생명의 빛인 그 마음으로 우리에게 오시면 우리는 우리의 죄 때문에 그 즉시 죽고 말 것입니다. 이것을 잘 알고 게시는 주님은 마음을 주실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회개하고 하느님의 마음 안으로 들어오라고 우리들을 초대 하시고 게시는 것입니다.
카페 연옥영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