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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경태 “문재인, 당에 폐 끼치지 말고 내려놔라”☆♧ 2017-06-07 09: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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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문재인, 당에 폐 끼치지 말고 내려놔라”

30일 같은 당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문재인 대표는 더 이상 당에 폐를 끼치지 말고 이 시점에서 내려놓아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10·28재보궐 선거에서 처참히 패배한 새정치민주연합과 관련해 문재인 대표의 책임론을 강조한 것이다.
실제 전국 24곳에서 실시된 이번 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은 광역의원 2석만을 확보했을 뿐이다.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난 것이다. 그래서일까. 조 의원뿐만 아니라, 박지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 등 비주류 측은 문재인 대표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다.
조 의원은 “어제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은 인천 서구와 전남 함평 단 두 곳에서만 승리했을 뿐,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선거구 22곳에서는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에 밀려 전멸하며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며 “무소속보다도 더 초라한 선거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는 “무소속보다도 득표력이 떨어지는 정당이라면, 누가 이 정당의 후보로 나서겠는가”라며 “문재인 대표가 말하는 ‘이기는 정당’이 바로 이런 것인가”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재보선 패배 이후 책임을 외면하는 문 대표 태도에 대해 조 의원은 “지난 4·29 재보선 완패 이후 또 한 번의 참패”라며 “이런 처참한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표는 책임지는 자세는커녕 ‘우리 정치가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지 못해서 투표율을 끌어 올리는 데에도 실패했다’며 낮은 투표율을 운운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어 “야당의 텃밭이라 불리는 전남 신안군 선거의 투표율은 64.5%였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3위를 기록했다”며 “문재인 대표에게 묻는다. 64.5%의 투표율이 낮은 투표율인가”라며 “심지어 문 대표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에서는 새누리당 후보에 20% 넘게 뒤지는 참혹한 결과가 나왔다. 지금의 야당은 누가 보더라도 지지기반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새정치 민주연합의 텃밭인 호남에서조차도 여당 대표보다 지지율이 낮은 야당 대표가 어떻게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겠는가”라며 “이번 재보궐선거 참패를 어물쩍 넘어가려 하지 말고 우리 당을 지지하는 많은 당원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당대표직에서 즉각 물러나길 바란다. 당대표는 책임을 지는 자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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