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이의 정치셈법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새누리당 김무성대표의 연일 초강성 발언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최근 까지 박근혜씨와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 주도권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였습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생사를 놓고 격돌 하였던게 바로 어제와 같습니다. 물론 살아있는 권력 앞에 머리를 조아린게 김무성 대표였습니다.
그리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의 최전선에 나서며, 역사학자90%는 좌파라는 말로 시작하여, 보수 총결집하여 역사전쟁의 승리를 주장하는등의 격한 발언을 총동원하여, 박통을 대신하여 최전선 돌격 대장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불과 몇주만의 대변신에 의아한 생각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김무성 대표라는 생각을 하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1.그동안 박통에게 찍힌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충성 하는것인가?
2.아버지의 친일을 감추려는 생각인가?
3.어찌?던 박통과 김무성대표의 부친은 친일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기에 이번 기회에 박통과의 앙금을 풀고, 부친의 친일을 털고가는 꿩먹고 알먹는 기회라 판단 했을까?
4.아무도 알지 못하는 깊은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을까?
궁금해 하던 찰나....6.29선언이 생각 났습니다.
아하! 그러수도 있겠구나....
바둑으로 치면 "꽃놀이 패가 될수도 있겠구나"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때는 1987년 전두환의 4.13호헌 조치로 대통령 직선제가 물건너가고, 국민들은 저항하기 시작합니다. 거리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6.10항쟁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때 노태우 민정당 대표겸 대선후보는 6.29선언으로 대국민 항복선언을 합니다. 즉 직선제 개헌을 받아드립니다.
이 사건으로 국민들 정서에 전두환과 노태우는 차별화 되기 시작합니다.
그해 연말 치러진 대선에서 노태우 후보가 당선이 됩니다.
야권후보의 분열이 큰원인 이었지만, 6.29선언에 따른 전두환과의 차별화에 성공한것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2015년 11월3일 오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박근혜와 김무성....
-1987년...
4.13 호헌조치와 6.29선언의 전두환과 노태우....
비슷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 없습니다.
여당의 대표라는 직책을 감안한다면 할수없는 "무차별적인 좌파몰이 발언들"...이는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다는 생각에 이릅니다.
그는 타켓을 박근혜로 정한것 같습니다.
차기 대선가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박근혜와 그 세력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박근혜의 잘못된 판단을 이용하여, 동조하고, 부추기고, 기름을 끼언져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수렁에 밀어 넣는것 입니다.
그것이 국정교과서 입니다.
그가 국민여론이 어떻다는것을 모를리 없습니다.
그럴수로 더욱 강성 발언을 ?아 붓습니다. 기름을 끼언습니다.
(전두환이 4.13호헌 발표를 할때까지....)
그럴수록 국민들의 반발이 거셀것입니다....
이대로 가면 87년처럼 국민들이 거리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87년 노태우처럼.....
국정화 철회(반대)를 발표합니다...
국민의 말씀에 따르겠다는 발표와 함께.....
갈기갈기 찢겨진 대한민국의 통합을 위한 결단이라는 말과함께....
내년이 총선입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박근혜,김무성 둘중하나에 줄을 서야합니다...
여러분이 새누리당 의원이라면 어디에 줄을 서겠습니까?
그리고 좌.우를 제외한 중도층 국민들은 김무성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할까요?
어 게인1987년!! 역사는 돌고 돕니다!
이상은 제 생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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