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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재 소녀와 신경숙 작가 사태의 공통점♪▣▼ 2017-02-15 00: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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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일종의 권력 집단 출신 성분을 갖추고 있거나 (기자 출신 아버지를 둔 한국의 명문? 집안 출신의 천재 소녀) 노력을 통해 권력의 정점에 이른(더구나 평론가를 남편으로 둔 대단한? 베스트셀러 작가), 보통과 구별되어지는 집단의 구성원이다.

그 집단은 그들과 관련된 구성원 들과의 일종의 상부상조를 통해서, 이를테면 <대다수의 언론계 집단>과 <창비같은 대형 출판사와 문단의 거대 권력>의 침묵, 방어 또는 비호와 옹호를 통해서 이런 큰 사건도 하나의 해프닝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처럼 보인다. 천재 소녀는 "리플리 증후군을 앓는 정신적 문제나 사회 구조적인 문제점에서 비롯된 어른들의 잘못"으로, 그리고 신경숙 작가는 "필사를 통한 문학 수업에서 비롯된 무의식의" 발현 등으로 그들이 속해 있는 권력 집단에 의해 방어되어진다. 그것은 사실, 확인하기 힘든 핑계나 변명에 가깝다. 가장 내세우기 편하고 뒤에 숨어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문제 자체를 덮어 버리려 하는 그 권력 집단의 비겁함의 소산일 뿐이다.
그 작업의 결과로 어느 틈에 그들은 오히려 피해자로 둔갑되고 그들에 대한 순수 비판자들은 그들에게 "상처를 주는" 마녀 사냥자, 집단 광기의 분출자, 또는 아웃사이더의 반란 등으로 매도되어진다. 만약 이들이 그러한 권력 집단에 속해 있지 않고 <기자 출신 아버지를 갖지 못한 어느 가난한 집 출신의 유학생 또는 다른 어느 나라의 한 개인> 이거나 <신인 작가> 였어도 언론계 집단이나 문단과 거대 출판사에서 크게 비판하거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고 이와 똑같이 철저히 비호하는 것처럼 행동할까 하는 의구심이든다.

특히 그 중 총대를 멘 용감한 내부 비판자는 철저히 내외상 모두를 입는 희생을 각오하고 외로이 전면에 나선 반면, 그들은 자신들이 속해 있는 집단의 기득권 양산을 위해서인 듯 더욱 더 자체 결집을 꾀하고 내부 의리를 강화하는 듯한 행태를 보인다. 더구나 절대로 그 집단들은 몇몇 양심과 순수 지성을 갖춘 일부 구성원을 제외하곤 오보를 일삼았거나 알면서도 눈 감고 권력의 편에 섰던 자기네 잘못을 시인하거나 자체 개혁을 시도하려 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이러한 표절, 위조 등의 문제가 한 순간의 단편적인 실수나 일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습관적 범죄로 이어지고, 그 권력에 대한 관용과 묵인으로 인해 성공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도덕적 질서를 무시해도 된다는 암묵적인 메시지를 현재나 다음 세대에 전달해 온 것이다. 결국 우리 한국 사회는 학력 위조와 표절, 심각한 거짓말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거나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 들여지는 "도덕 불감증"의 문화 속에서 계속 같은 일이 되풀이 되는 구조적 문제점을 보여 왔다고 할 수 있다.

이것들은 쉽게 용서되어지고 가벼이 여겨질 수 없는 범죄 행위의 하나이다. 방어되어질 이해나 해석상의 문제가 아니라 처벌이나 책임을 요하는 문제이다. 근본적인 사회 의식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개인이나 속해 있는 집단의 사과나 해명 뿐 아니라 책임을 지는 자세를 요구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사회가 일관된 룰이 정착되는 성숙한 사회로 거듭나지 않을까? 또한 그 권력 집단 스스로도 그것만이 장기적으로 신뢰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완전히 무너져 내리기 전에 스스로 바로 잡아야 한다. 이성적인 지식인 집단을 자처하는 그 권력 집단이 앞으로도 계속 모르는 척 외면할지, 아니면 변화를 꾀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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