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ㄹ마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 백명을 상대하는 매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메스르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는 지정병원과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지방이라 수도권 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사람을 많이 상대하다 보니 걱정 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썼더니 손님들 보기에 좋지 않다며 가능하면 쓰지 말라고 했답니다.
가능하면... 강요가 아닌 거 같아서 잠깐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점장이 뭐라 한 마디 하더랍니다.
이런 사례를 직접 겪고보니 우리나라에 메르스가 왜 이렇게 빨리 퍼지고 있는지 이해가 됩니다.
직원과 고객의 안전보다 기업 이미지가 더 중요하다고 여길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도 국가 이미지 챙기다 지금 이 사태가 됐지만.
신종플루 때도 백신이 있다며 안심 시키더니 꽤 많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한 유명인의 어린 아들도 신종플루로 희생되어야 했죠.
이대로라면 메르스 사망자가 신종플루 사망자를 빠르게 앞지를 거 같습니다.
바로 내일이 될 수도 있구요.
조카가 천안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그곳 학교 분위기는 별 일 없다는 것처럼 학생들이 일상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마스크를 하거나 개인 위생에 신경 쓰라고 당부는 하지만 그 곳 학교에서는 대수롭게 않게 여기는 거 같습니다.
학교에 지침이 내려지지 않은 거 같습니다.
뉴스만 보다가 밀접 관계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들의 소식을 듣고 보면 뉴스에서 보는 것처럼 방역이 그렇게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믿기가 어렵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확진자가 지정병원으로 호송 되기 전까지 백 명이 넘는 사람들과 접촉을 했다는데 지역 사람들은 알지만 언론 어디에서도 그런 이야기는 없습니다.
이제라도 방역 실태 모든 걸 투명하게 밝히고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알려 주고 체계적으로 방역에 나서 줬으면 합니다.
수도권과 떨어진 지방이라 아직까지는 안심하고 있었지만 요 며칠사이 시내에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소문으로 현재 상황을 파악하면서 불안해 하지 않도록 모든 것이 투명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