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수폭실험후 일주일째 잠행과 북미물밑협상 방송뉴스보도비평
2016년1월19일 KBS1TV 뉴스9는 “4차 핵실험 직후 보란 듯이 자축 행보를 이어가던 김정은이 현지지도도 중단한 채 일주일째 공개석상에서 사라졌습니다.3년 전 핵실험 당시의 행보와는 크게 대비되는데요, 어떤 의도가 깔려있는지 고은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라고 앵커가 서두를 꺼냈고
이어서 “2016년1월19일 KBS1TV 뉴스9는”김정은의 축하문을 최룡해가 대독했습니다.<녹취> 조선중앙TV :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최룡해 동지가 전달하겠습니다."주말을 전후해 청년동맹의 70주년 행사가 곳곳에서 벌어졌지만 김정은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이번 주 들어서도 북한 매체가 전하는 김정은의 동정은 축하문이나 축전 전달 소식뿐입니다.<녹취> 조선중앙TV : "축하전문을 김기남동지가 정중히 전달했습니다."핵실험 직후 잠시 모습을 드러낸 뒤, 일주일째 자취를 감춘 겁니다.“ 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2016년1월19일 KBS1TV 뉴스9는”김정은의 이 같은 잠행은 무엇보다 국제 사회의 제재를 의식한 행보로 풀이됩니다.특히 제재 수위를 놓고 고심 중인 중국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계산이 깔렸다는 분석입니다.“ 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시청자인 필자는 KBS1TV 뉴스9의 분석과 달리 핵실험 직후 잠시 모습을 드러낸 뒤, 일주일째 자취를 감춘 김정은의 잠행(潛行)은 2016년 1월13일 MBC 뉴스데스크가“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신년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실상의 경고를 보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신년 국정연설에서 3년째 북한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라고 보도한 내용과 오바마 대통령 신년 국정연설 다음날 미국의 외교사령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새해 대외정책 기조를 공식 발표하면서 북한과 북핵문제를 언급하지 않은것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본다.
국내외 언론들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 수폭실험직후 있었던 신년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새해 대외정책 기조를 공식 발표하면서 북한과 북핵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것이 북한 무시전략이라고 보도했는데 북한 무시전략이 아니라 김정은에 대한 오바마의 북미 협상을 위한 무언의 신호라고 본다. 오바마와 케리가 수폭실험한 김정은을 무시하는 전략 구사했다면 미국이 주도하는 유엔 대북 제재 추진하지 않았고 김정은의 수폭 실험직후에 B- 52전략 폭격기를 한반도 상공에 진입 시키지 않았을 것이다.
김정은의 수폭 실험직후 일주일째 자취를 감춘시점과 오바마 와 케리가 북 핵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시점은 일치하고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김정은과 오바마 사이에 북미 외교물밑접촉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을 전혀 배제할수 없다고 본다.
시청자인 필자의 그런 분석을 뒷받침 하고 있는 것이 김정은의 수폭 실험직후 일주일째 잠행주인 시점인 2016년1월16일 북한 노동신문 보도를 인용한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전날 미국의 합동군사훈련과 북한 핵실험의 동시 중단하는 것과 평화협정체결 제안은 아직유효 하다는 발표했고 또 김정은의 수폭 실험직후 일주일째 잠행중인 시점에 미국의 연구기관들이 북한에 대한 제재와 병행해서 조건없는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도 시청자인 필자의 분석을 뒷받침 하고 있다고 본다. 1950년 한국전쟁당시 북한과 미국은 휴전협상과 전쟁을 병행하다가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에 조인한바 있었다.
안티조선 언론개혁 홍재희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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