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협회는 지금까지 수많은 비리행위 때문에 언론에 오르내린 적이 많다.
가장 최근이라고 하면 치과협회의 전 회장이 공금횡령을 한 사건이었는데,
그 금액이 무려 10억 원이다.
이돈은 애초에 유디치과처럼 반값임플란트를 시행하고 있는, 네트워크 병원들이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며 이들을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모은 돈이다.
그런데 과연 이런 네트워크 병원들은 진정 불법인가?
유디치과가 시작된지가 벌써 20년이 지났다.
그동안 다른 많은 브랜드의 네트워크 병원들이 생겨났고, 이 병원들은
재료의 공동구매와 행정 업무의 일원화로 시스템을 전?적으로 변화시켜 원가를 절반 수준으로 낮춘것이다.
물론 자신들의 이익을 줄인 것도 한 몫을 했다.
이런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경제적 여유가 없는 서민층들도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임플란트와 같이 꼭 필요한 시술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치협이 이런 병원들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로비를 통해 1인 1개소 법을 통과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을 정도로
정치권과 긴밀히 관계를 유지해 왔다.
출판기념회를 끊임 없이 쫓아 다닌다거나, 쪼개기 방식으로 불법 후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도 있다. 이런 일들을 하기 위한 자금을 소속 의사들에게 걷거나,
재료 업체들에게 반 강제적으로 모금행위를 벌여 조성한 것이다.
이 돈에서 10억이란 돈을 슈킹한 것이다. 물론 변호사 수임료라는 주장을 하긴 하지만
서류로 증명을 못하는 10억 원의 사용이 가능한가? 이 치협의 대리인은 야당 복지위 출신의
전 국회의원 신분인 변호사다.
전 회장이 공천을 받기 위해 로비자금으로 썼다고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은 이 시점에 과연 우연일가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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