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시티에 호남선 대합실에 하차하여 지하철을 타려고 보면
참 막막하다.
어데로 가야 되는지?
일단 사람들이 우르르 가는곳을 따라가면 에스켈레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는게 보인다.
저기가 지하철로 가는 출구인가 보다 따라가면
웬걸 지하에 광장이 있는데 거긴 환승시설 공간이라기 보다 고급스러운 백화점이 나온다.
정확히 말하면 백화점은 아니고 걍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광장인데 내부 인테리어를
광장 정면에 위치한 백화점이 모습을 그대로 연장해서 백화점에 편입된 공간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때문에 지하철 환승을 위해 지하로 내려오는 초행길 또는 어쩌다 방문한 여행객은
어리둥절 할 수 밖에 없다. 오데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안내하는 싸인도 없다. 우르르 이동하는 사람들을 따라왔는데 지하광장에서
뿔뿔이 흩어져 도무지 알수가 없다.
정면 백화점으로 들어가는 무리가 많아서 백화점을 통화해야 하나 싶어 보니까
백화점 매장 저멀리 건너편 지하철과 연결되는 통로같은게 보여
일단 백화점으로 들어선다.
백화점 식품매장 통로를 지나는데 양옆에 치즈케익과 엥????????? 족발같은걸 파는것 같고
매장 직원들이 확짜지껄 호객행위를 한다. 중간쯤 가다가 이게 아니지 싶다.
설마 환승통로가 이럴 수가 있나 싶어 되돌아 나오다 건너편 출구를 보니 꼭 지하철 통로같아
다시 들어갔다가 되돌아 나오다 ㅎ
걍 내키지 않았지만 매장 직원에게 묻는다. 지하철 나가는 통로가 어데냐?????????
매장직원이 경직된 얼굴로 되돌아 나가 웬쪽으로 가란다.
다시 광장으로 나와 아무리 둘러봐도 왼쪽이 지하철 통로란 사인은 없다.
이게 뭔가 싶다.
하루 종일 일을 보고 다시 지하철 고속터미널역 3호선에서 하차해서
다시 호남선 플랫홈을 찾아 간다.
꼬불꼬블 계단에 몇개의 공간을 지나는데 그 광장을 가는 통로도 지하철 통로와
광장 통로의 표고가 달라 계단으로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노인들은 이동하기 어렵겠다 싶다.
그 지하 광장 에 들어서 다시 호남선 플랫홈을 찾는데 외쪽에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라는
안내 싸인은 없다.
걍 백화점 내부로 보인다.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센트럴 시티의 본래 시설 주 목적은 지하철과 고속버스의 환승시설이 아닌가?
물론 백화점과 여러 음식점 매장등 편의 시설이 여행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유통기업의 수익창출에 긍정적 역할을 하는게 나쁜일을 아닐거다.
그러나 뭔가 석연치 않는 구석이 있다.
왜 그토록 환승통로가 복잡하고 이동거리가 멀어야 하고 안내 싸인하나 제대로 없고
지하 광장은 왜 백화점 인테리어를 연장해 놓았는지???????????????
인테리어를 지하광장까지 연장한것은 이해 한다고 해도 (인테리어가 고급스러고 깔끔하니까)
하지만 환승시설을 이용하는 본래목적과 부합되는 것인지 여행객의 공간의 인식에 도움이 되는것인지?
너무나 당연한 싸인은 왜 없는지
여러분은 이해가 되는가 싶다.
고속버스터미널의 기능과 지하철등 환승기능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는지
유관기관들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하면서
이용하는 시민들도 뭔가 불편하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서 시정해 나갔으면 좋겠고
울 대기업들은 정부가 기업의 정부라고 환승시설의 유동인구에게 그 촌스럽고 저질스런
호객행위 따위는 하지 않았으면 싶다.
그게 무슨 백화점이 시골 시장도 아니고
질떨어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