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대한지적공사가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과 공간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해 변경을 추진한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공사는 지난해 10월 기업 로고라 할 수 있는 CI 등을 바꾸면서 간판 등을 모두 교체한 바 있습니다.
사명이 바뀌면 또 다시 작업을 해야하는데요. 그 비용은 누가 부담해야 할까요?
김용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LX대한지적공사가 사명을 'LX한국국토정보공사'로 변경합니다. 지난 1977년 창사 이후 사명 변경은 36년 만에 처음이라는 것이 공사의 설명. 공사는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사명 변경을 위한 관련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적공사는 이미 지난해 10월 '새로운 미래'라는 슬로건과 함께 'LX'라는 새로운 CI와 'Land1'이라는 BI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대한지적공사라는 사명 앞에 LX를 포함시켰고, 공사가 배포하는 보도자료에도 'LX대한지적공사'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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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LX대한지적공사 신규 CI 발표 홍보영상 =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태어나 지난 35년간 올곧이 걸어온 대한지적공사가 2012년 오늘, 공사의 새로운 정체성과 위상을 확립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신규 CI와 BI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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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사명 변경과 신규 CI를 선보이고, 간판을 교체하는 등 적지않은 비용을 지출했지만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사명을 변경하면서 필요없는 비용 발생은 불가피해졌습니다.
지난해 새롭게 바뀐 지적공사 서울본부 간판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은 족히 150만원이 넘습니다.
[기자 스탠딩=LX대한지적공사는 현재 이곳 서울본부 등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188개 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광고비도 적지 않게 사용됐습니다. 지난해 새로운 CI와 BI를 발표하고 나서 부산울산본부가 모 언론사 실은 광고 단가는 1200만원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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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찬 유플러스리얼티 대표 = 공사가 그렇게 1년도 지나지 않아서 또 다시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또 다시 혈세를 낭비하는 그런 일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외적인 신뢰도에서도 많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신중한 자세로 고유의 업무하고 맞는 그러한 공사 이름을 유지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LX대한지적공사 관계자 = 저희들 이름을 바꾸는 것이.... 이름 바꾸겠습니다 해서 바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민간 기업이 아니라서... 법률 통과가 돼야 되는 것이거든요. 작년에 사명 변경을 추진했었는데 반대가 워낙 심해서 못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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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공사의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난 35년간 사용해왔던 로고 변경을 1년 더 기다려 사명 변경과 함께 바꿀 수는 없었는지 국민들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RTN뉴스 김용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