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광기엔 이성이 없다
강남역 살인사건논란이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적어도 필자가 신문이나 언론을 통해 익히 듣고보아 알고있던 각종 사건사고들이 흘러갔던 방향을 복기해봐도 그렇거니와, 최소한의 상식선의 연장선상에서 아무리 늘이고 적당히 줄여 맞춰보아도 여전히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작금의 사건을 대하는 사람들의 추이를 지켜보자면 강남역 살인사건의 촛점은<< 여성혐오 범죄>>에 ?춰져 있다. 가해자가 상대방을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살해했다>>는 것이다.그리고 여기에 덧붙여 사건초기 언론에 등장했던 <<여성에 피해의식 있는남자>>라는 기사 또한 이러한 여론의 향배에 큰 기여를 한듯 싶다.
그러나 필자는 이것을 심하게는 <<인민재판성 여론>>이라고 생각한다. 공산주의에서나 있음법직한 소위 인민재판엔 두가지 특징이있다.
첫번쩨,보통은 특정집단이 분위기를 주도한다는것. 두번쩨, 특정 대상을 지목해놓고 비판하거나 비난에 동참하지 않으면 소위 말하는 반동으로 몬다는것.세번쩨, 때문에 이러한 인민재판에 인간성 이나 사고의 고민따위는 흔적도 없이 오로지 광기만이 지배한다는것 등이다.
적어도 필자가 보는 강남역 살인사건은 분명 인민재판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강남역 살인사건의 핵심을 여성혐오로 잡은 주도자가 메갈인지 여성부인지 남성혐오론자인지 그것은 아직 알려진바가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번쩨,피해자가 여성인 까닭에 공감능력이 남성에 비해 뛰어나다는 <<대다수의 여성들이 주도햇을것>>이라는 추론은 충분히 상식선에서 가능하다. 또 여기에 소라넷 폐쇠당시 메갈과 여성정치인이 주도됐던 소라넷폐지 성과에 힘입은 여성들의 들끓던 에너지가 <<여성시대. 메갈리안>>등등의 소위 여성 커뮤니티 싸이트를 통해 이번에 또다시 터져나왔을것 이라는 추론 또한 가능하다.
그리고 여기에 은수미 의원이 트위터에<<여성혐오 데이터>>를 들고나와 여성혐오가 얼마나 심각한지 운운하며 불을 지폈고, 설상가상으로 문재인은 << 다음생에는 남자로 태어나길>> 이라는 트윗을 들고 나와 끓는 기름에 불을 들이부었으며, 여기에 또다시 <<여성부장관>>이 피해자 추모한답시고 등장함으로써<<여성혐오 론>>은 곧바로 어렵지않게 대세로 이어졌다.
이처럼 의견과 해석이 분명 분분할 수 밖에 없는 사건에서 특정세력이 여론을 선점하고 주도하여 그것에 동조하지 않는 측을 << 반동>>으로 치부하는 현상은, 예컨데 나영이를 강간하고 성폭행한 범인에 대해 품는 인지상정 측면에서의 소위<<공분>>과는 분명 다른 문제다.
그렇다보니 두번쩨, 이렇게 대세로 굳어져 흘러가는<< 여성혐오론>>에 반대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쪽은 <<일베충>>이나<< 꼴마초>>내지는 <<반성 모르는 뻔뻔한 남성>>등의 비난을 감수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과연 이런상황에 이성은 어디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을까를 생각해본다면 금번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태도는 정말이지 실망을 넘어 소름까지 끼친다고 말할 밖엔 없다.
이미 언론에 거의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사건의 상황을 보면 가해자는 <<어머니가 준 옷도 입지 않을정도>>라고 했으며 여기에 더해 가해자는 << 치료하지 못한 정신병이 남아있는 상태>>라고한다.
그렇다면 생각해보자. 정신병이 있는 남자가 치료를 제대로 마치지 ( ㅡ 필자주;; 혹은 받지)못한 상황에서 여성에대한 두려움 내지는 적개심을 가졌을거라는 추론( - 여성에 대한 두려움이나 적개심이 정신병으로 발전됐는지 그반대인지는 모르겟지만 ) 은 상식선에서 가능하다.단지 우리가 아는정도는 가해자가 정신병이 있는 상태이고 그 정도가 상당히 심각하다 는 정도다.
그러나 우리는 그 가해자가 지녔다는 소위 여성에대한 혐오나 두려움이 어디에서부터 촉발됐고 기인됐는지,그리고 그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아무도 아는사람도 없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없는듯 하다. 그것을 알수있는 방법은 오로지 범인이나 범인의 친인척등 가장 가까운 주변인이 그사람의 성장과정과 정신병적 증세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후에야 가능한일임에도 말이다.
오로지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는건 언론에 선정적으로 대문짝만하게 인쇄되어나온<<여성혐오>> 라는 단어나 여성혐오를 부추기는 언행과 발걸음을 하는 정치인외엔 없는듯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너무나도 흔한 소위 <<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그 범인이 정신병을 가지게된 동기와 여성에대한 두려움 내지 적개심을 품게된원인을 안다면 모르되, 그렇지 아니한 상태에서 다짜고짜 << 대한민국 남자는 여성을 가해하는 남재적인 범죄자>>라느니 << 여성혐오는 엄벌하라>>느니 따위의 발언들은, 솔직히 말해서 <<집단의 이기주의와 집단의 광기>>에 불과하다.
가해자가 정신병이 있고 여성에대한 피해의식이 있었다면 그도 분명 사회에서 어떤식으로든 상처받았으나 도움을 받지못해 도태된 소위 << 사회적 약자>>임에도 불구하고, 그 근본적 해결책을 요구하기 보다는, 정치인까지 발벗고 나서서 << 여성혐오>>를 주장한다면 과연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 << 집단지성>>을 자랑스럽게 입에 올릴 수 있을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하나, 물론 그의 행동이 어떤 식으로든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지만 백번천번 양보해서 그를 여성혐오론자 라 할지라도, 이러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정신병을 가진 도태된 사회적 약자나 소방공무원 ,군인,남성등에 대한 관심이나 대책이나 배려는 전무했던 대한민국이, 여성부를 앞세워 창녀는 무조건 사회적 약자이니 처벌하지 말고 화대도 부정범죄수익으로 몰수하지 않고 피해자지원센터로 보내 엄한 혈세를 몽땅 쏟아붓는 기타등등, 기타등등등등의 몰상식한 법집행과 여성위주행정이 상당히 편파적으로, 그리고 일상다반사로 이뤄지는 대한민국에서 여성혐오를 비난하는그들은 과연 스스로 얼마나 떳떳한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 필자주;; 여성혐오? 입이 없어서 말 못하는줄 아네진짜)
또하나, 과연 이런상황에서 우리가 얻게될것은무엇일까.
지금보듯 현재 우리가 강남역살인사건에서 하는일이라곤 << 메갈 ,꼴페미 나치>> 라는둥 << 일베충>> 이라는둥의 서로를 향한 멱살잡이 말고 뭐가 있을까. 과연 이런상황에서 문재인의 << 다음생에엔 남자로 태어나길>>이라는 트윗이나,은수미의 << 여성혐오 데이터 트윗>>이나 <<여성부장관의 희생자 추모>>나 진중권의 << 남자들은 X잡고 반성하자>>라는 등의 현상은, 아무리 잘봐줘야 << 이기는 편 우리편 ,우리편 여기여기붙어라>>는 식의 << 싸움붙이기>>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참으로 저질스럽고 몰상식한 행태 아닌가.
대한민국은 갈수록 헙악해지고 있고 강력사건이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고 있다.
김길태 사건을 기억할것이다.
그때당시 대한민국이 관심 있어 하던것은 오로지 김길태에 대한 증오였지 김길태에 대한 이해와 그러한것을 방치하기위한 사회의 안전망 구축엔 관심이 없었다. 오로지 헌법의 원칙 이라는 일사부재리원칙이나 소급적용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길태의 발목에 전자발찌를 채우는데에만 혈안이되었고 정치인들은 표를 의식해 그것에 부응하기 바빳다.
그 이후 우리의 사회는 과연 무엇이 얼마나 나아졌는가.
아마 모르긴 모르되 여성부를 앞세워 특정 성만을 위한 행정편의를 위해 세워지고 지원되는 기관과 예산의 십분의 일만이라도, 그 배려와 관심의 십분지 일만이라도 이러한 진정한 의미의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지출되고 쓰여졌다면 분명 상황은 지금보다 더 나아졌을지도 모른다.
여성혐오에 대한 범죄라 한다면 멀쩡한 정신을 가지고 특정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여성을 향한 집단적, 혹은 개인적인 테러가 있어야 성립하는데 정신병적 상황에서 범행한 그의 행동 하나만을 가지고 우리는 대체 무엇을 근거로 이것을 여성혐오 라고 단정을 짓는지 스스로 답할 수 없다면, 이젠 언론과 정치인들 그리고 어쭙잖은 논객들은 몰상식한 싸움붙이기 그만하고 소위 사회적 약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것이 사건해결의 가장빠른, 그리고 건강한 해결책이 아닐까.
광기엔 이성이 없다.
피해자가 죽어 눈감고 있는 앞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가. 참으로 부끄럽고 몰상식한 대한민국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지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