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삶에 힘겨워 온육신의 뻐적지근함이 감도는 주말
사랑하는 백년의 님과 함께 냉온탕이 담겨진 목간으로 향하고
집을 나서 두손곱게 잡고 걸어가는 발걸음 가볍듯이 그살이
아름다운 사랑의 복인가 봅니다 .남탕 .여탕 갈라선 삶
목간에 들어가 훨훨 벗어던지고 잉태의 초심담고 사워기에
먼지 씻기고 전신에 비눗칠하고 물로 정리정돈 하고
온탕에 들어가 누워보니 아 ~ 아 ~으 살며시 스며나온
신음소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세월의 삶을 대변하듯이
한삼십분 뜻뜻한 물에 담겨보니 구슬땀 비오듯 흘러내리니
아 ~ 풍진 삶이여 아름다운 육신이여 한주의 심신이 각박
하더만 풀어지듯이 나르즈근한 것이 살며시 잠님이 스며들듯
온탕을 나와 미지근한 아이들이 노니는 물에 담아 자유을
만끽하니 무릉도원이 어디메요 이삶이 멈추면 좋으련만
오래머물수 없는 그삶이 인생의 벗이기에 하는수없이 애들에게
양보하고 냉탕으로 직행해서 물속을 스쳐가는 냉탕이 품은 마음
정신이 번쩍들고 헤벌쭉하던 님도 단단히 준비하듯 보이지않게
움츠러 드는 그마음 처럼 해맑은 정신으로 무념 무상의 형국처럼
물과 몸이 한마음 되어보니 내마음의 소중한 숨결의 자유는 덧없이
삶의 공간에서 더불어 스쳐가는가 봅니다 .목간을 나와 식자재 마트
내려와 반찬거리 사들고 고운님의 사랑하는 베르나 몸을 싣고
통장어탕 1인분에 만삼천원 님과함께 2인분 시켜 건강을 보강하고
오는길목 고요하고 조용한 산사에 들러 믿음을 전하고 나서
내려오는길목 종을 치고 딩 ~ 울리는 울림소리 듣고 저멀리 남해바다
오가는 연락선의 물보라 바라보면서 한주의 마음을 비워보는가 봅니다
낙엽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위에 이리저리 건너뛰는 청솔의 반김처럼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연의 벗이되어 함께하는 즐거운 숨결 삶의 동반자
휴일을 마무리 하고 명일의 힘찬 원동력으로 한주의 시발점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여수 구봉산 자락 한산사 에서
태풍의 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