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람들은 스스로 약았다고 생각하죠.
내가 보기엔 우매하죠. 우매함 사이에도 나은 우매함이 있고 그마저도 안되는 우매함이 있을뿐 기본적으로 우매함니다.
예전에 아는 형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자기가 어떤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읽었는데 이런 일화에 감탄했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형 그런 일화는 거의 작가의 소설이에요. 내가 아는 소설만도 수십이에요. 다들 좋은게 좋은거라고 좋은 소리를 하는데 그거 믿다간 큰일 나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신화하나를 비평하죠. 각자 판단해 보세요. 신화가 맞는지 내가 맞는지..
우리나라에 정말 유명한 신화가 하나 있죠. 고 정주영회장이 조선소도 없이 사진 하나 들고 수주받은 신화요.
님이 발주하는 입장이라면 사진하나 믿고 발주할것 같습니까? 그럴리가 없죠.
그럼 뭐가 있으면 발주하겠습니까? 정부의 믿을만한 보증이 있어야죠.
정주영이 정부의 보증을 끼고 들어오고 만들어오면 좋고 못만들어도 정부가 보증했으니 문제 없고 그렇게 발주하면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포장하는거죠..
그걸 정부의 보증으로 샀습니다라고 할까요? 뭐 실패하면 정부가 배상하겠죠 그럴까요? 그럼 뭐라고 할수있을까요?
서로 얼굴에 금칠해주는것입니다. 상대는 정주영의 불굴의 의지를 금칠해주고 정주영은 상대의 놀라운 안목을 금칠해주는것입니다.
이렇듯 신화는 현실에 존재할수 없기에 신화인것입니다. 기업주 정치가 치고 신화하나 없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그런데 그걸 믿습니까?
그것도 선진국에서라면 긴가 민가 할지 모르지만 대한민국은 99% 거짓말입니다.
대한민국에 웃기는 말이 몇개있는데 하면된다? 안되면 되게 하라?
미쳤습니까? 되는 일도 많은데 왜 안되는 일에 달라 듭니까?
된다고 달려든일도 하다 보면 안되는거 많아요. 그런것만 가지고 달려들어도 어렵고 어렵습니다.
되는 일만 하는것입니다. 그러다 역경이 와서 넘어서는것은 존경할 만한 일이죠.
그런데 안되는 일에 달려들어서 우연히 성공하는거 존경할만한 일 아닙니다.
그게 존경할만한 일이라면 도박꾼이야 말로 성인반열에 올라야 할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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