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노할 하늘도 없는 나라에서 쓰는 글=
예나 지금이나 좋은 정치란
나라와 민생들을 위한 것으로
위정자들은 두려운 마음으로 민심을 받들며
훌륭한 비전으로 민생들이 희망을 갖게 하고
너그러운 대화로 언로를 열어 소통하면서
민생들을 위한 결단으로 천하의 일들을 경영함인데
21세기 우리시대의 부끄러운 위정자들을 보면
정부나 여당이나 야당이나
나라와 민생들을 위한
비전도 없고 대화도 없이
공당(公堂)을 사당(私黨)으로 만들고
충성만을 강요하는 공포와 보복으로
패거리들을 굴비 엮듯 줄을 세우며
민생들의 피와 살을 가르고 발라서
권력의 기름으로 짜내는 가혹한 정치 뿐.......
오호! 어찌할 고!
분노할 하늘도 없는 나라
간도 쓸개도 없는 불쌍한 백성들이라
기도하며 울어줄 신(神)들도 없다.
통합과 화합의 강 섬진강에서
2016년 3월 17일 박혜범 씀
사진설명 : 꽃을 시샘하는 모진 한파에 찢기고 고사되어 피지도 못하고 말라 죽었거나 죽어가고 있는 홍매화 꽃들이다. 이래저래 정나미 떨어지는 잔인한 봄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