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과장 자살 사건이 보도되자 나는 이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국정원은 임과장더러 원의 존재를 위해 희생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게 나의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이제 이 시나리오를 수정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국정원은 이렇게 했다는 게 내 시나리오다.
"자네의 자살로 이 모든 사건을 묻을 테니까, 자네는 자살한 것으로 한다.
하지만 자네는 신분을 숨기고 국외로 피신해 살게. 가족들의 장래도 물론 우리가 책임 진다.
자네는 다만 우리가 시키는 대로 유서를 쓰고 사라지면 된다.
영리한 자네는 그 정도면 다 알아서 하리라고 본다."
사건은 이렇게 된 것이다. 유병언의 시신과 임과장의 시신 건은 같은 맥락이다.
하여간 국민은 철저히 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