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트럼프 지원?..가짜 트윗에 낚인 MSNBC & #39;망신& #39;미국 MSNBC 방송이 10일(현지시간) & #39;북한이 미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다& #39;는 가짜 트위터 글을 그대로 방영했다가 큰 망신을 당했다.
미 정치평론가인 마크 핼퍼린은 이날 MSNBC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 #39;모닝 조& #39;에 출연해 & #39;막말& #39;에다가 & #39;여성비하& #39;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는 트럼프에게도 지지 세력이 있다면서 "바로 북한이다. 북한 정부가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 #39;모닝 조& #39; 진행자인 조 스카보로가 화면에 뜬 트위터 계정을 가리키며 "자! 여기 있습니다"라며 핼퍼린의 말을 받았다.
& #39;북한 뉴스 서비스& #39; 계정의 이 트위터에는 & #39;앙심에 찬 폭스 뉴스가 유명한 석학 도널드 트럼프와 전쟁을 선포하는 바람에 미국 언론이 큰 혼란에 빠졌다& #39;는 글이 등장했다.
핼퍼린은 즉각 "(트럼프가) 북한의 지지를 확보했다"면서 "양측에 꽤 강한 연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트위터는 곧바로 유명 블로거들이 운영하는 패러디 계정에서 나온 것으로 드러났고, 제대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MSNBC와 핼퍼린은 조롱거리가 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 #39;북한이 유명 석학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이 아니다& #39;라는 제목이 기사에서 "간단하게 온라인 검색만 해봐도 해당 트위터 계정이 가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