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때 안철수는 자신이 어떤 인간임을 그야말로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경위야 어찌되었든 당시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중이었고
안철수는 문후보의 대선을 돕는 형국이었다.
그가 아침에 아내와 함께 투표를 마치자마자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탄 것은
그렇게 급박하게 미국에 갈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야말로 몽니를 부리고 문대표가 질 것이다 .... 라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나 진배없는 행위였다.
상식이 있는 이들은 경악했고
의리를 아는 이들은 철수를 경멸하기 시작했으며
문후보는 그야말로 소박맞은 안방마님격이었다.
한 나라의 정치지도자라면 있을 수 없는 참으로 경박한 처사가 아니었던가
그래도 이 땅에 너무도 사람이 없는 탓에
참을 성 많은 국민들은 일부이긴 하나 기대를 접지 않았으나
그동안 철수가 보여준 행동은 영희보다도 옹졸한 몽니부리기뿐이었다.
이제 문대표는 자신이 예언하고 있는대로 혼자의 힘으로 가다가
쓰러져도 쓰러지고 성공해도 성공해야 할 기로에 왔다.
안철수는 의리도 정리도 그렇다고 정치적 혜안도 없는
그저 한때의 인기인이었을 뿐이다.
버리고 가라....그 길만이 다시 한 번 기적을 보는 길이다.
철수는 그저 철수였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