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을 주는 남자 안철수를 위한 강론=
만물이 생동하는 봄날, 문재인과 안희정은 봄바람에 살판이 났는데, 저조한 지지율로 자존심을 상하고 있는, 안철수와 국민의당을 보고 있노라면, 스스로를 깨달지 못하고 있는 어리석음을 탓하기 전에, 안쓰럽기만 하다.
비록 죽 쒀서 개를 줘버린 세월이었지만......
2011년 삼복의 여름날에도 안철수는 있었고....
2012년 동지섣달에도 안철수는 있었고....
2016년 봄날의 총선에서도 안철수는 있었는데....
2017년 봄이 한창인 지금 안철수가 사라지고 없다.
이 봄날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사라져버린 이유를 두고,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하고 있는 소리들을 들어보면, 뭘 몰라도 한참을 모른다는 생각이다.
처음부터 우려했고 경고한 일이지만,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사는 길은, 소작인들의 등골을 빼먹고 사는 노회한 마름과 같은 한국의 3류 정치판의 마름, 박지원의 손바닥에서 벗어나는 것뿐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안철수와 국민의당의 정치이지, 박지원을 위한 박지원의 정치가 아니다.
그러므로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박지원의 노리개가 되어 있는 한, 안철수와 국민의당은 희망이 없고, 앞으로도 지지할 국민들은 없을 것이다.
뒤집어보면, 매번 죽 쒀서 개밥을 주는 남자 안철수의 어리석음이고 무능이며, 이런 안철수에 대한 실망이, 전국은 물론 호남의 민심이 등을 돌리고, 저조한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직설로 이야기 하면, 안철수를 손바닥에다 올려놓고 희희낙락하고 있는, 노회한 박지원을 탓할 일이 아니고, 명색이 대권을 꿈꾸는 안철수라면, 박지원이 정도는 능히 제압하고 다스리며, 자신의 정치로 민심을 이끌어갔어야 했다는 말이다.
우리 국민들이 박근혜를 지지했던 것은 박근혜의 정치였지, 최순실의 정치가 아니듯이.....
우리 국민들이 안철수를 지지한 것은 안철수의 정치이지, 박지원의 정치 박지원을 광내주는 정치가 아니다.
그러므로 이 봄날 대권에 도전하고 있는 안철수가 만사를 제치고 가장 먼저 확실하게 해야 할 일은, 안철수는 개밥을 주는 남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안철수를 지지하는 일이, 곧 국가를 새롭게 하고 국민들을 행복하게 하려는 정치라는 믿음과 함께 즐겁고 기쁜 마음을 갖게 하는 일이다
안철수를 지지하는 일이, 구태정치인 능구렁이 정치인 박지원을 광나게 하고, 박지원의 광 값을 올려주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실천으로 보여주지 않는다면, 단언컨대 안철수의 미래도 없고, 국민의당의 미래도 결코 없을 것이다
옛 사람들이 뜰에 벽오동을 심은 뜻은 봉황을 보고자 함이었고, 우리 국민들이 마음을 모아 안철수를 지지했던 것은, 안철수의 정치를 실현시켜 보고자 함이었는데......
매번 국민들이 마음으로 모아준, 민심의 희망이라는 참 좋은 양식을, 번번이 개밥으로 던져 줘버리는 안철수를 누가 믿을 것인가?
개밥을 주는 남자 안철수의 어리석음이다.
끝으로 게재한 사진은 봄볕에 피고 있는 강변의 매화꽃과 봄바람을 타고 날아와 꿀을 채집하고 있는 꿀벌의 모습이다.
엄동설한을 이기고 맑은 매화꽃을 피우고 있는 매화나무와 자신의 농사를 열심히 짓고 있는 꿀벌에게서, 안철수가 배우는 바가 있기를 바라며 게재하였다.
부정부패 없는 참 맑은 세상을 위하여
2017년 3월 1일 섬진강에서 박혜범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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