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이번 검찰내 특별수사본부팀은 '마사지' 수사를 한 게 분명하다. 우병우 인맥의
김남수 검찰총장은 수사 초기에 사실상 한 달 가까이 증거를 없애고 말 맞추기를 하도록
방치해 두었다가 사태가 악화되니까 억지로 특별본부를 꾸려 수사에 돌입했다. 사정이
이러했는데 우리가 기대했던대로 수사 결과가 좋을 리 없었다.
이번 검찰 특별수사본부팀은 사실상 우병우가 지휘한 거나 마찬가지다. '소문 난 잔치에
먹을 게 별로 없는' 개차반 수사가 되고 말았다. 당연하다. 왜 안 구러겠는가?
이번 사태에 사실상 공범격인 검찰이 봐주기 수사 외에 달리 무엇을 할 수 있었겠는가?
나는 오히려 우병우로부터 '대포폰'을 통해 지시받은 검찰총장이 '특수본'내 메신저 요원을
통해 은연중에 은밀히 서로 말을 맞추도록 짜여진 각본에 따라 수사를 하고 고도로 숙련된
수법으로 은밀히 심문을 했을 것이다.
검찰이 밝혀낸 게 뭐가 있나?! 이 점만 보아도 알 수 있는 게 아닌가?
한 달 가까이 수사를 방치했던 우병우 하수인 김수남 총장은 생쑈를 했던 거다.
이번 특검은 검찰도 수사해야 한다!! 해체 수준에 버금가는 검찰 대수술이 필요하다.
박근혜를 퇴진시키는 것도 좋지만 어느 의미에선 검찰이 먼저 해체되어먀 마땅하다.
기소 유지팀만 남기고 나머지 수사권을 아예 경찰로 넘기고, 그 경찰을 올바로 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로 도입하는 방법으로 검찰을 해체해야 한다.
검찰은 우리 사회의 악의 소굴이자 근원지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검찰을 해체하는
것만이 정의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