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존하려면 호흡을 하여야 하며 이 과정에서 철을 필요하듯이 녹색식물 역시 자가 영양을 위한 활동인 광합성에 철이 필수적입니다. 빛에 의하여 들뜨게 된 전자가 복잡한 산화-환원 작용을 거쳐 이산화탄소와 물에서 나온 고에너지 수소와의 결합이 일어나게 하지요. 그런데 지각에 철은 상당히 풍부하지만 물에 녹지 않는 산화철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지요. 그러므로 식물이 철을 이용하려면 특수한 과정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우선 산화철을 찾아야 합니다. 뿌리에서 철을 탐색하겠지요. 그리고 철이 풍부한 지역으로 뿌리가 뻗어나갑니다. 이제 물에 불용성인 산화철을 녹여야 하겠지요. 용해 작업을 위하여 특별히 제조된 물질, siderophore 예를 들면 enterbactin이 뿌리에서 분비되는 것입니다. Enterobactin은 철 2가 또는 3가 이온을 강력하게 포집할 수 있는 catechol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용해된 철이 뿌리를 지나 광합성이 일어나는 잎으로 이동하게 되지요. 물론 녹색식물이 우리들을 위해 철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식물을 섭취하고 초식동물을 섭취하여 철을 흡수하며 호흡에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