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노는 아이들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한다는 말이 있다.
그럼 어린이들에게 일은 무엇일까?
난 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아지들을 보라.
자기네끼리 물고 쫓고, 도망가고
그러고도 추우면 서로 엉켜 붙어서 잠을 자는데......
우리 아이들의 노는 모습이 꼭 그렇지 않은가?
아이들은 친구들과 놀면서
규칙과 질서, 이해와 용서, 주장과 타협, 공격과 방어
체력과 상상력을 배운다.
교과서는 글자로 가르치지만
놀이는 즐기면서 몸으로 깨닫게 가르친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지금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는 논다.
공부는 혼자 할 수 있지만 놀이는 혼자서 할 수 없는데도......
그래서 낮에 공부하자니 놀 시간이 없고,
밤에 놀자니 놀 친구가 없다.
오늘도 많은 아이들이 혼자서 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