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경 회사에서 물건을 옮기던중 물건이 파렛트에 걸리면서 어깨에 심한 통증을 느껴서
회사 의무실에서 물리치료를 받으며 일을 하였으나 좋아지질 않아서 병원에서 어깨에 주사를 맞고
상태가 호전되는듯 했으나 1~2개월후 다시 통증이 찾아와 주사치료를 반복적으로 하였어도 호전되질 않아서 2015년 4월 MRI 촬영을 하였더니 어깨의 회전근 인대가 파열되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후 산재신청을 하고 어깨수술후 보험회사에 보험금 청구를 하였습니다.
입원비및 수술비등 보험사에서 첨부하라는 서류를 준비해서 청구를 하였고 몇일후 교보생명 손해사정인에게 전화가 와서 인대 파열이 재해인지 질병인지 조사를 해야 한다기에 필요한 서류에
서명을 해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왠지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내가 진술한 내용과 다르게 다치기 전에는 어깨가 아픈적이 없었는데 적은걸 보니 다치기 전부터
어깨가 좋지 않은걸로 적은걸 발견하고 다시 설명을 하였지만 수정하지 않고 그냥 갔습니다.
저는 재해가 확실하니까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몇일후 손해사정인에게 전화가 와서 하는
말이 원래부터 어깨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재해의 요인이 20% 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재해 수술비 100만원중 50만원을 지급해 준다고 했습니다.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비슷한 시기에 한화생명의 손해사정인이 똑같은 서류에 서명을
받아가서 조사후 재해로 100% 인정을 해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교보생명 손해사정인에게 이같은 이야기를 하니 자기들은 교보생명 자문의사들에게 자문을
구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하더군요. 하는수 없이 제가 80을 요구하니 안된다길래 70을 요구했더니 60에 하자고 하더군요. 너무 기분이 나빠서 거절을 했더니 그럼 본사로 넘긴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10월1일 교보생명 심사팀에서 전화가 와서 하는 말이 질병이기 때문에 재해 수술비를 줄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제가 어떻게 인대가 파열되었는데 질병이냐 어깨 다치기 전까지 왼쪽 어깨 때문에 병원에 간적이 한번도 없다 의료기록을 찾아보라고 했더니 그래도 어깨를 계속해서 사용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어깨가 퇴행되어 약해진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재해가 아니라 질병이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이런식이면 질병이 아닌것이 어디에 있을까요? 사람은 나이가 먹을수록 모든 관절은 퇴행하기 마련인데 넘어지고 충돌하고 삐끗해도 관절이 약해져서 인대가 약해져서 하는 식이면 거의 모든게
질병이지 않을까요?
제가 아무리 말을하여도 질병이라 어쩔수 없다는 대답만 들었고 제가 항변할때 약간 깐족거리는 느낌을 받아서 그러지 말하고 했는데도 또 그래서 따졌더니 버릇이라고 그러더군요.
결론은 교보생명에서는 질병으로 판정을 했으니 애초에 이야기한 금액을 받던지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제기하라고 하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지만 대기업을 상대로 개인이 할수있는 방업이 없더라고요 기껏해야 이렇게 하고라에 하소연을 하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저는 아마도 교보에서 준다는 금액을 받을수밖에 없을겁니다. 하지만 똑같은 사안인데 한화생명은
100% 인정을 해주고 교보생명은 50% 후려칠까요?
이번일을 겪으면서 받은 느낌은 혹시나 교보생명에서 대부분의 재해를 질병이라 이야기 하고
50%만 받으려면 받고 아니면 마음대로 해보라는 식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드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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