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집권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가해졌던 가장 많은 비판은 "불통"이었습니다. 야권과 시민사회 단체 뿐만이 아니라 새누리당 당내에서 조차 계속해서 지적되어 왔으며, 심지어 당대표, 대통령 후보 시절에도 이 비판에서 벗어난적이 업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박근혜는 당 대표 시절부터 비선라인에 극심하게 의존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다만, 이 사실은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죠) 최순실과 함께 "전원 구속'이라는 헌정사상 최악의 치욕을 만들어낸 청와대 비서진 역시 "대통령 후보 시절' 부터 "환관권력으로 진화 할 것이다."라는 비판을 게속해서 들어왔습니다. (참조 - 박근혜 불통의 근원, 비서 4인방에 화살) 그리고, 박 대통령 집권 이후, 시민 사회는 이와 관련 해, 끊임없이 경고를 보냈습니다. 정책을 만들고 집행함에 있어서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라는 노동자, 시민사회단체의 집회와 시위는 끊긴적이 없었습니다.이런 비판은 2016년 총선까지 이어졌고, 20대 총선에서 여당은 야권의 극단적 분열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과반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야권이 분열하지 않은 채, 총선에 임했다면 새누리당은 텃밭인 영남권과 농어촌을 제외한 모든 도시권에서 "전멸"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을 것이라는 평가도 존재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의 총선 케치프레이즈가 "대통령 보호"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20대 총선의 결과는 "박근혜의 패배"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 비판에 대해 "단 한번"도 귀를 기울인 적이 없습니다.
대통령 후보 당시, "문고리 권력"으로 지목되었던 비서 4인방에 대한 당내 비판을 받아들였다면 과연 어땠을까요?
2014년 4월 16일 7시간 의혹이 생겨났을 때, 무슨일이 있었는지 명확하게 밝혔다면 과연 어땟을까요?
2014년 4월, 안민석 당시 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공주승마" 의혹을 대통령이 받아들였다면 과연 어땠을까요?
2014년 11월, 비선실세의혹이 불거졌을 때, 대통령이 이에 대한 진상규명을 지시했다면 과연 어땠을까요?
2014년 12월 문체부 국장, 과장 경질의혹이 불거졌을 때, 대통령이 이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며을 요구했다면 어땠을까요?
2016년 7월,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때, 대통령이 이에 대한 진상규명을 지시했다면 어?을까요?
2016년 9월, 최순실과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의혹이 다시 불거졌을 때, 이에 대한 진상규명을 지시했다면 어땠을까요?
이렇듯 수많은 목소리와 수많은 요청에도 불구하고 박근헤는 "찌라시에 나오는 의혹이다. 국론분열을 획책하고 있다."는 "불통"으로 모조리 찍어누르고 무시했습니다. 위에 언급 된 것들 중 단 한 번이라도 시민,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진상을 밝혔다면 박근혜 게이트는 애초에 불거지지도 않았을 겁니다.
시민이 왜 그렇게 많이 모이냐구요? 도대체 말을 들을 생각을 안하니 모이는 겁니다. 100만 200만이 모여도 귀 틀어막고 잠자는 사람이, 댁 말대로 소규모로 여기저기서 모여 집회를 하면 아마 다 때려잡으라고 하지 들을거 같습니까? 그래서 모인겁니다. 이 정도로 많이 모여야 국민들은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여기다가 진압대를 풀면.. 국제적으로도 문제가 되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실책을 더 이상 못하게 차단하고 바로잡아 나가기 위해 물러나라는 겁니다. 박대통령은 다른 사람의 말은 아예 안듣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물러나라는 겁니다.
그리고, 정권이 바뀌면... 누가 되었던지 간에 박근혜 보다는 훨씬 나을겁니다. 박근혜 케이스가 있으니 적어도 "목소리"는 들을 것이고. 이렇게 많이 모일 이유도 아예 없을테니까요. 걱정 붙들어매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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