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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퍼트 대사는 어떻게 박대통령을 조롱했을까? 961반가워요430 2016-12-02 20: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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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5 추천:41

리느님. 일부 미개한 한국인들에게 신적인 존재인 그분.

리퍼트 대사께서 박근혜 대통령이 병문안을 왔을 때, 돌려까기 한 방으로 니킥을 날려 주셨다고 합니다.

 

디펜스21 김종대 편집자의 facebook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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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는 어떻게 박근혜 대통령을 조롱했는가?

다음은 <서울신문> 보도 내용입니다.

“지난 5일 피습을 당해 입원 중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한국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는 뜻을 밝히며 한반도 현대사 및 한·미 관계에 관한 ‘바이블’로 꼽히는 ‘두 개의 한국’(The Two Koreas)을 읽고 있다고 대사관 측이 8일 밝혔다.”

...

눈이 번쩍 뜨이는 기사입니다.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 돈 오버더퍼(Don Oberdorfer)가 쓴 <두 개의 한국(The Two Koreas)>이란 책이라는 겁니다. 이게 한.미 관계에 대한 ‘바이블’이라고 대사관 측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아, 이걸로 게임 끝났습니다. <두 개의 한국>은 박정희가 어떤 독재자인지에 대한 고발하는 내용이 숱하게 나옵니다. 이 책은 주로 보수정권에 비판적인 운동권 학생들이 주로 읽었던 소위 불온서적 반열에 오른 책입니다. 이 책에서 밝히는 5.16쿠테타와 유신 선포 대목을 보십시오. 그렇지 않아도 제가 팟캐스트에서 필독서로 소개한 책입니다. 이걸 어제 대사관 측이 공개하고 오늘(9일)에 박근혜 대통령이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한 건 한마디로 엿 먹인 겁니다. 미국의 카터 대통령이 과거에 인권을 유린한 박정희 대통령을 엿먹인 걸 그대로 재현한 것입니다. 그 대목을 살펴봅시다.

“카터의 턱 근육이 조용히 씰룩거리는 것을 보았다. 카터가 잔뜩 긴장하고 있을 때면 으레 나타나는 버릇이었다. 이와 동시에 테이블 건너편에 앉아있던 朴대통령은 자신의 말이 한마디씩 끝날 때마다 손가락으로 탁자를 쳐서 탁탁 소리를 냈다. 이 역시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朴대통령의 버릇이었다. 밴스는 카터의 차가운 분기(憤氣)로 회의실 전체가 냉랭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할 수 있었다. 朴대통령이 무려 45분 동안 자신의 입장을 장황하게 전달하는 동안 카터는 밴스와 브라운 국방장관에게 다음과 같은 메모를 전달했다. “만일 박정희가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한국에서 미군을 전원 철수시키고 말겠소.”라는 내용이었다. 카터는 그 자리에서 바로 반론을 제기하는 대신 잠시 회의를 중단하고 朴대통령과 함께 옆방으로 자리를 옮긴 후 계속 대화를 나눴다. 밀폐된 장소에서 카터는 남한의 인권문제를 제기한 뒤 경제적으로 북한보다 훨씬 부강한 대한민국이 군사적으로 북한을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훗날 홀브룩 국무부 차관보는 “당시 한-미 양국 정상 사이의 대면은 동맹국 정상간의 회담이라고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했다”고 평했다.“(169~17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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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속사정을 상당히 잘 알고 있으리라 추정되는 리느님...

그분에게 행한 미개한 극히 일부 한국인들의 행태.... 얼마나 한심했을까요....

 

진짜 부끄럽네요... 낮술 한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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