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의 싸움에서 보듯
알파고는 바둑 시작할 때에는 아마츄어
중반에는 프로급
후반에는 프로 정상
끝내기에서는 신의 경지에 오른다.
인간이 이기려면 바로 초중반에 끝내야 한다는 얘기다.
바둑의 경우의 수가 우주의 모든 원자를 합치고도 남는다는 바로 그 원리
넓은 바다로 알파고를 끌어내서 초반에 제압해야 한다.
넓은 바다로 끌어낸다 함은 4귀 언저리에 두는 정석이 아니라
천원지점에서 나선형을 그려가면서 태풍을 그리는 것이다.
알파고가 처음에는 바둑판을 이미지로 해석해서 바둑을 둔다고 한다.
당연하다. 수 계산을 할 수가 없으니까.
기하하적 계산이라고 할까? 결국 멋들어진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그러나 처음에는 어마어마한 계산을 다 할수 없고 시간에 ?겨
그나마 제일 좋다고 하는 곳에다 두는 것이다.
해설하는 고수들이 알파고의 초반 모습을 보고 비웃고 했는데 사실일 것이다. 아마츄어의 실력을 보이니까 비웃은 것이다. 문제는 바둑의 시작이 아마츄어이고 끝이 신이다. 그러니 신이 되기 전에 끝내야 한다.
기하학적으로 가장 좋은 그림을 그리려고 하지만 중요한 점은 그때는 아직 아마츄어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때 그림을 그리는 단계에서 제압해야 이긴다. 귀싸움은 해전에 비유하면 배와 배를 맞대고 하는 전투다. 알파고에게 유리하다. 최대한 하늘에서 그것도 초반에 그림을 그릴 때 제압해야 한다.
첫 판에 알파고가 제한 시간을 거의 다 썼다고 했다.
이세돌이 처음에 변칙수로 들고 나왔기 때문에 그랬다.
둘째 판에 정석대로 두니 완벽하게 졌다.
첫째 판에 이세돌이 큰 실수를 했다고 하는데 알파고도 터무니없는 수를 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경우의 수가 줄면서 알파고는 신이 되었다.
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변칙수
그것도 하늘에서
화이팅 이세돌...
이순신 장군이 적들을 넓은 바다로 끌어내어 한번에 초토화했듯이
알파고를 넓은 바다로 끌어내서 초반에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
알파고가 초반 포석 단계에서 두는 실력은 아마츄어가 프로기사를 흉내내는 단계라는 것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경우의 수를 다 계산해서 두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판단해서 두는 것이라는 것.
그렇다면 그림을 판단하는 능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하고
최대한 일찍
넓은 데서
그림으로 제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