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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돌고래호 사고로 본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대한민국◇◆♣ 2017-03-03 02: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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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3 추천:37

안전불감증이란 "안전에 대해 주의하지 않는 증세"를 말한다.

그런 면에서 대한민국의 안전불감증은 상당히 심각하다고 말할 수 있다. "당장 급하니까", "늘 그래왔으니까."

라며 스스로를 합리화시키지만 정작 일이 터지면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고 만다.

안전불감증에 걸렸다면 위기대처능력(훈련)이라도 잘 되어 있어야 되는데, 그마저도 되어있질 않으니 우왕

좌왕하다가 결국 인면/재산 피해를 내고 마는 것이다.

 

 

1. 민방위훈련 - 지속,반복적인 훈련이야 말로 전시 태세시 침착할 수 있다

 

휴전국인 대한민국은 매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뭐 비단 우리 나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인들처럼 협조를 안하는 나라는 극히 드물다. 유럽에서도 2차 대전의 과거로 인해 언제 닥칠지 모

르는 위기를 대비해 훈련에 동참하고 있으며, 국가에서도 이를 적극 동조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기업에서도 정부의 요청에 부응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우리 나라는 다르다. "뭐 전쟁 터지지도 않았는데 이 난리들이야?'라며 소극적인 모습들 뿐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반복적이고 형식적인 훈련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 전차 들이대

고 연막탄 터트리고 그래야 되나?

장비 다 나눠주고 제대로 하자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인가?

 

이런 상황에서 만약(그럴 일은 희박하지만) 전쟁이 발발된다면 아마 시민들은 우왕좌왕하며 혼란에 빠질 것이

분명하다. 침착하게 대피하면 다 살 수 있겠지만 이기심과 우왕좌왕하다 태반이 죽을 지도 모른다.

일본은 지진에 대비한 훈련도 적극적이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지진이 발생해도 침착하게 훈련받은대로 행동

할 수 있는 것이다.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훈련 내용이 몸에 베었기 때문이다.

 

 

2. 돌고래호 사고 - 선장에겐 승객의 요구를 묵살할 권한조차 없다

 

항공기의 안전에 대한 최고 결정권자는 기장이고, 선박의 최고 결정권자는 선장이다.

이들은 자신과 승무원들은 물론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이를 행할 의무가 주어진다.

따라서 이들에겐 절대 권한도 함께 부여가 된다. 어떤 특정 상황에서 제 아무리 승객이라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권한을 말이다.

 

세월호의 선장은 애초 선장 자격도 없는 자이기에 거론하지 않겠다. 그저 "선장"이라는 감투에만 욕심이 있지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는 일개 수습 승무원만도 못한 바보이니까.

돌고래호는 사실 막을 수 있었던 사고였다. 배가 노후됐다고는 해도 선장이 조금만 더 자신의 역할을 인지했

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

 

언론에서는 일부 승객들이 "날씨가 안좋은데 굳이 출항해야 되냐?"라고 만류했지만 일부 승객들이 "왜 출항을

하지 않느냐?"며 항의를 해 선장 역시 부득히 출항을 결정한 듯 보였다.

니중에 회사나 영업에 지장을 받을까 승객들의 항의에 굴복한 것이다. 어쨋든 재빠른 판단과 구조에 적극적이

셨던 고인을 거론하는게 무리인 줄은 알지만...만약 그때 선장으로서 "날이 좋지 않아 출항을 지연하겠다."라

는 권한만 있었더라면 돌고래호는 무사히 귀항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3. 위험하다고 해도 무시하는 국민의식

 

어디 그 뿐인가? 관광지나 유원지에만 가도 우리는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위험 경고 표지가 있어도 무시하고

본인 하고 싶은대로 하는 사람들, 들어가지 말래도 들어가보는 사람들...

그리고 일이 터지면 나라 탓, 정부 탓, 기관 탓이다. 벌금을 물리면 미안해하기 커녕 "그것 좀 했다고 벌금이냐?"

며 욕설을 하고, 제재를 가하면 "안하면 되는데 무슨 말을 그따위로 하냐?"며 화를 내는게 한국인이다.

 

안전불감증과는 무관한 일이지만 오늘 출근길에 한 여성을 보았다.

노약자석이 비자마자 재빨리 앉는다. 그래. 건강한 젊은이라도 다리가 아프거나 비어있으면 앉을 수 있다.

문제는 노약자석에 앉아야 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타셨는데도 버젓히 앉아 있었다.

그러면서 그런 애들이 꼭 사건 터지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박정권의 문제"라며 비난을 할 것이다.

본인들조차 이기적이면서 누구를 탓할 수 있을까?

 

위기 속에서도 제대로 대응 못하는 국민안전처, 해경도 문제지만...스스로가 자신의 안전에 소홀하는데 누가

제대로 지켜주겠는가? 제멋대로 하는 사람에겐 그 어떤 제도와 대처도 무용지물일 뿐이다.

슈퍼맨이 오지 않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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