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뉴스를 보면..지금 보고있는게 진짜인지 언론플레이인지도 모르겠고..
정치 여야를 보면,누가 아군인지 적군인지도 모르겠고..
경제를 보면,다들 곧 망할것처럼 떠들지만,달리 수면위로 나와서 주장하는자 없고..
부동산을 보면,아파트값 붕괴한다면서 한쪽은 청약마감이 끝났다고나 하고..
국방을 보면,지뢰밟은 용사들의 후처리와 보상얘기는 없고 맨날 북한이 그랬다,
남한이 조작이다 라고 떠들기만 하고..
아고라 댓글들을 보면,본 내용에 대한 토로보다는,서로 원하는 답글을 안줬다는 이유인지 서로 비난하고 욕하기 바쁘고..
그 옛날 미국산 소고기수입에 대해,민중이 분노했을때는
나서지 못하는이들은,촛불을 들고 서있는 국민들을 응원하거나 충고를 하거나
적어도,바라보며 간절히 기도라도 하는 마음이 있어서,그래도 대한민국은 아직
살아있다라는 자긍심과 애국심 비스름한거라도 있었는데...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정말 걱정해야하는 문제는.
다들 비난하면서도,나서지못할만큼 스스로 마음밭이 피폐해져있다는것과
될대로 되라~는 식의 자포자기한 자아.
있는자들은 있는거 지키기에 급급하고,없는자들은 억울해하면서도 결국 대놓고
대들지도 못하면서,앞에 보이는 모든것들에 대한 불평과 불만들만..
정치가 썩었다고 분노를 터뜨려본들,책상에 앉아서 혹은 핸드폰으로
주저리 주저리 써본들 뭐하리..
차라리 이럴바엔,주변의 사람들중 안타까운 사연들이 있거들랑
귀기울여 들어주고,따뜻한 차한잔 같이 마셔주며 위로하고..
이 전쟁같은 사회에서도 씩씩하게 일을 하러 나가는 내 배우자에게 어깨 도닥여주고
취업전쟁에 녹초가 되어 돌아온 우리의 아들딸들에게
고단한 몸 편히 쉬도록,정성스레 밥상을 차려주는것.
불평하고 의심하느라 힘들기만 했던,내 머리도 몸도 좀 쉬어주며 가면 어떠리...
나가서 시위라도 할 용기와 시간이 없다면,
부질없이 여기서 푸념이나 원망하지말고
컴퓨터 삼일만 켜지말고,차라리 나를 좀 평정심을 갖도록 돌아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