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해당 학과의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가해자가 검거된 지 1달이 다되가도록
조용하기에 올려봅니다
http://home.ebs.co.kr/ebsnews/menu1/newsAllView/10352152/H?eduNewsYn=N
가해자는 약 4년에 걸쳐서 같은 학과 여자들을 중심으로 '몰카'를 찍고 다녔습니다
(다른학과는 물론이구요)
주로 찍는 부위는 다리를, 가능하면 얼굴까지 나오도록 찍었고 동영상 제목을 피해자의
이름으로 저장 해 놓았고 이게 휴대폰, 컴퓨터(복구한 것만)에 최소 몇백 개 라고 합니다
4년 가까이 찍어댔으니 분명 그 이상이겠지요
'가해자'인 남자 조교는 4년 내내 A+인 수석에 평소에 교수와 학생들 사이에서
성실하고 겸손한 이미지였습니다 다들 '저 사람은 분명 교수가 될꺼다' 라고 생각했다네요
'피해자' 중 하나이자 신고자인 여자 조교에 대해서는 저도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남자 조교에 대해 수상쩍은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고 합니다
같은 학과인데다 조교생활을 하며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당연히 뭔가 느꼈겠지요
일반 학생도 아니고 교내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수석이라 신고하기까지
많이 고민했다고 합니다 누구라도 쉬운 일은 아니었겠죠 그렇게 좋은 이미지를 쌓은 사람을
함부로 신고했다가 역으로 몰릴 수도 있으니까요
어쨌든 결정적인 증거를 잡고 나서 신고를 했고 경찰이 출동하자
당시 가해자는 뻔뻔한 연기와 함께 얼마든지 보라면서 휴대폰을 넘겨줬고
사진과 동영상이 한가득이었다고 합니다 이게 6월 말 쯤이었고 불구속 입건 처리 후
동영상에 적힌 이름과 학부 명단을 대조해서 연락을 취했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보이스피싱으로 생각해서 끊어버리거나 해서 연락이 잘 안되었고
한두명도 아니었기에 조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연락이 닿아도 실제로 동영상을 확인하기 전까진 믿지 않았구요
제가 들은 바로는 그래도 경찰이 열심히 해 주고 있다고 하네요
가장 큰 문제는 해당 교수의 '대처' 입니다
기사에선 서울대 라고 했지만 가해자에게 변호사를 소개해 주고 감싸준 것은
'모 교수와 일부 교수' 라는 것을 밝힙니다 변호사 또한 서울대 출신이라고 들었습니다
기사 내용 중

이런 내용이 있는데 일이 이렇게 커지지 않았으면 당연히 변호사를 선임해줬을 것이다 라는 태도로 밖에 안보이네요.
이 외에도 갖가지 실드를 쳐주려 한 것이 많지만 ㅡㅡ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지인에게 '도대체 저 교수는 자기 딸자식이 피해자였어도 저렇게 했을까' 하고 물어봤더니
저 교수는 딸이 없답니다 어떻게 된 사람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