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의 눈물과 박근혜 눈물의 가치에 차이가 있는가?
세월호사건으로 300여명의 학생들이 죽었다.
그 어머니들이 한맺힌 눈물을 흘렸다.
그들의 눈물과 박근혜대통령의 눈물에 무슨 차이가 있는가?
박근혜대통령은 불쌍하고, 우리 서민의 어머니는 불쌍하지 않은가?
박근혜대통령은 동정받아야 하고, 우리 서민의 어머니는 동정받을 자격이 없는가?
우리 서민은 조그만 잘못해도 벌금이 나오고, 고소당하고, 감옥간다.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대통령의 잘못이 지금까지 얼마나 적나라하게 밝혀졌는가?
우리 서민들에게는 칼같이 적용하는 법을
박근혜대통령에게는 적용해서는 안 되는건가?
촛불을 든 수 백만의 사람들
그들은 하루하루 겨우 돈 벌어 가정을 유지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그들이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자기 돈 들여 촛불을 든다.
그들의 한 맺힌 마음은 동정받을 만한 가치가 없는 것이고
엄청난 비리가 드러난 대통령은 동정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도대체 지금 누가 위로와 동정을 받아야 하는가?
도대체 지금 누가 피해자인가?
왜 피해자가 반성하지도 않는 가해자를 동정해야 하는가?
왜 서민은 늘 당하면서 속으면서 살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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