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재명 성남시장과 이런 일이 생겼는가? 박인복 형수(이재선 공인회계사의 부인)의 회고(1)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을 다시 떠올리면서 글을 쓰려니 떨리는 마음이 앞서게 됩니다. 그러나 이 글을 통해서 저희 가정이 여전히 정신적인 고통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 다소나마 전해지길 바래며 적게 됩니다.
저는 1986년에 이재선과 결혼하여 1남1녀를 두고 약속, 정직, 성실, 최선이라는 가훈도 만들어 평범하게 자녀를 키우며 살아 왔습니다. 남편 이재선은 1992년에 세무사 사무소를 열어서 20년 넘게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 독서를 좋아하고 클래식음악을 듣는 남편은 정직하게 살아야 함을 자녀들에게 늘 이야기하였고 방대한 독서량으로 네이버에서 리뷰상도 받는 등 열심히 살아 왔습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공부하였기에 소외된 가난한 이웃들의 삶을 누구보다도 이해하여 미력하나마 자신의 재능을 물질적으로 돕기는 어려워도 시정과 관련된 예산 부분에 전문지식이 있으므로 이를 통해 여러 비판의 글을 쓰면서 시정 비판 일도 해왔습니다.
시댁은 경북 안동이 고향이며 5남2녀의 형제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하게 생활해 왔고 결혼 후 12번의 이사를 할 정도로 저희 가정은 부족해도 미래를 보며 알뜰하게 살아왔고 시댁에 생활비도 보태며 살아 왔습니다. 저희 두 자녀들도 아버지를 존경하며 자수성가하신 아버지를 자랑삼아 반듯하게 자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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