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대 0으로 이기고 있어도
1대 0으로 이기고 있어도
항상 불안하다.
언제 어떻게 뒤집힐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럴 개연성은 농후하다.
경험적으로 숱하게 봐왔다.
한국 축구 A 매치가 열리면 늘 겪는 심리 상태다.
2점차 리드를 남기고 후반 2-30분내에 뒤집히는 경기도 꽤나 선보인 게 한국축구 대표팀이다.
일요일 오전에 열린 여자 축구 월드컵에서도 그랬다.
한국축구는 리드하고 있으면 안되는 것인가 싶을 정도다.
대표팀 선수나 감독의 심리는 이런 것처럼 보인다.
'나는 약자다. 따라서 이기고 있으면 뭔가 이상하고 불안하다.'
언제쯤 이 약자 컴플렉스를 벗어날 수 있을까?
권투는 상대를 주먹으로 쓰러 뜨리는 경기이고 태권도는 발로써 상대를 제압하는 경기이다.
농구가 그렇듯이 축구 역시 '골'을 넣는 경기이다.
왜 2대 1로 이기고 있다고 해서
골을 넣을 생각을 안하고 막으려고만 할까?
여자 대표팀. 물론 잘 싸웠다.
근데 많이 아쉽다.
꼴랑 1골 앞서고 있으면
당연히 한 골 더 넣을 생각을 해야 한다.
왜 이런 배짱이 한국 대표팀에게는 없는가??
왜 이런 감독은 없는가?
1승을 앞두고 있다고 설레발 치지 말고, 안도도 하지 말고
그래서 한 골 막아 보겠다고 급급하지 말고
제발 한 골 더 넣어 보겠디는 생각을 하기 바란다.
태극 낭자들이 이 약자 컴플렉스를 깨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