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나팔과 넷째 나팔.(묵8;10~12).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사실사적인 면과, 의미사적인면, 영적인면과, 구세사적인 면,
역사적인 면과, 역사의 완성인 면을 살펴보게 되며 이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끝인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주님의 마음으로 그 성경을 볼 때 우리는
성경을 바르게 보고 이해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묵시록의 내용들은 더욱 조심하여
우리 주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셋째 나팔.
셋째 나팔을 부니 하늘로부터 큰 별 하나가 횃불처럼 타면서 떨어져 강의 삼분의 일과
샘물들을 덮쳤습니다. 그 별의 이름은 쑥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큰 별은 유성이 떨어지는 것으로도 볼 수 있고, 다른 하나는 종교 지도자의 타락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사람이 타락하는 것을 보면, 물질적인 욕망에 매여 타락을 하고, 지식과 권력욕에 매여 타락
하기도 하고, 물질과 권력이 있으면 향 낙으로 타락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이러한 것들로 부터의 타락은 구제 할 기회는 있으나, 종교적인 타락은 하느님의 성령을 거역하는 것으로서
구제 할 기회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종교 지도자들의 타락은 생명의 물들이 쑥으로 변하여 그 물을 먹는 자는 죽음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종교들에서는 생명의 물을 먹이는지 아니면 먹고 죽는 쑥물을
먹이는지 냉정히 성찰 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넷째 나팔.
넷째 나팔을 부니 태양과 달과 별들의 빛이 삼분의 일이 그 빛을 잃는다고 전합니다.
오늘날 지구촌에 비추고 있는 빛의 광도는 모든 공해물질들로 인해서 현저히 떨어져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 빛은 모든 생명체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또한 사실사적인 빛도 큰 영향을 주지만, 영적인 빛인 진리와 사랑의 빛은 현저히 식어서 이 땅에는 불법만이 성행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더러는 자기의 재산이나 자기의 기능들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기는 하나 그런 것들이 자기들의 이익과 영광과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지?
사랑이란, 첫째, 좋아하는 것이고, 둘째, 주고받는 것이고, 다음은 주는 것이고, 다음은 다 주고 그가 되는 것이고, 그러면 자연히 그를 사는 것이라고 봅니다.
하느님은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셨고 그 사랑의 속성은 성경 고린도 전서 13장에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하느님의 사랑이 식어가고 오직 자기의 이익과 영광과 행복만이 정의라고 주장하며 살아가니 이 땅에는 생명과 사랑과 진리의 빛은 점점 어둠으로 무치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라오는 사람은 어둠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요한복음8;12).
카페 연옥영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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