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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생지옥 대한민국이 만든 불효자들의 줄잇는 북망산 카지노추천「〃sbs2000.com〃」 추천사이트 ◇☏⊙ 2017-04-19 13: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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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지옥 대한민국이 만든 불효자들의 줄잇는 북망산 자살행렬
국민적,국가적 차원에서 자살 방지 노력 펼쳐야
존중되어야할 하나밖에 없는 고귀한 생명

10여년전 텔레비젼에 출연한 당시 우리나라 최고령 106세 장수 노인께서 30년만 더 살았으면 원이 없겠다는 말씀을 하신게 생각난다. 이처럼 생명에 대해 애착을 가지는건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의 당연한 본능이며 일반적인 현상이다.

장수 할아버지의 장수 소망론에 대해 온갖 보약을 먹고도 환갑은 커녕 사모관대, 쪽두리도 못써보고 죽은 몽당귀신들이 들으면 포복졸도 할지도 모르겠다.하지만 할아버지의 136세론은 절대 과욕이 아닌 지극히 정상적인 생명력의 표현인 것이다. 이미 그분은 고인이 되셨지만 소원대로 장수하시어 136세가 되셨다 하더라도 다시 여쭤보았다면 마찬가지로 30년 더 사는게 소망이라고 말씀하셨을 것이다.

살기위해 먹느냐 먹기위해 사느냐는 진부한 논란은 사치스런 말장난에 불과하다. 오로지 살기위해 먹고 먹기위해 일을 하고 활동하는 것이다. 생명체는 살아있을 때 존재 가치가 있는 것이며 생명이 끊어진 그 순간부터는 살아온 족적에 걸맞는 이름을 남길 뿐 아무런 의미가 없다.

따라서 생명은 생명체의 전부나 다름없다. 그런 만큼 고귀하고 존중 받아야하며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것이 생명이다. 이처럼 고귀하고 소중한 생명을 자신의 생명이든 타인의 생명이든 끊는 것 만큼 큰 죄악은 없다.

민생파탄,시회적 병리의 산물이지만 자살은 최대의 불효

각박한 인심, 살벌한 생존경쟁, 최악의 경제불황, 황금만능주의 팽배, 퇴폐향락문화 만연 등 복합적인 시대 상황과 병리 증상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인명경시 풍조가 확산된 탓이지만 아무런 죄의식 없이 남의 목숨을 빼앗거나 사랑하는 처자식과 함께 북망산으로 향하는 비정하고 잔혹한 반인간적 살인사건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요즈음에는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끊거나 생면부지의 젊은 청춘들이 인터넷 자살카페등을 통해 번개탄이나 연탄불을 피워놓고 동반자살 사건 마저 급증하고 있어 국민들을 망연자실하게 만들고 있다.

비록 자살공화국이란 이미지를 남기고 떠나갔지만 그래도 남의 목숨을 끊지 않은 것을 천만다행으로 여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라도 자살 행위를 미화해서는 안된다. 자살의 원인과 배경에 공감이 가고 안타까운점이 있다해도 자살은 용납할수 없는 죄악이기 때문이다.

생명은 자연스럽게 생겨나 저절로 자라난 자기만의 것이 아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생명의 씨를 받아 잉태시켜 서말서되의 피를 흘려가며 세상빛을 보게하여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가며 쓴건은 삼키며 단것은 먹여가며 자신의 생명을 갉아 바쳐 한떨기 생명의 꽃으로 키워낸 아버지, 어머니의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자신의 생명을 끊으면 부모 생명의 일부까지 가져가는 것이다. 부모로써 살아 생전에 골수의 한이 맺힐만큼 마음의 상처가 되는것은 자식을 앞세우는 것이며 자식으로서 가장 큰 불효는 부모생전에 목숨을 놓는 것이다.

병이 들어 죽든 불가항력적인 사고를 당해 죽든 이유 불문하고 죽음 자체가 불효인 것이다. 병이 들 만큼 자신의 건강을 관리 못하고 사고를 당할만큼 조심성이 없는것 모두가 자식된 도리를 다하지 못한 불효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옛날 조상들은& #39;신체발부 수지부모& #39;라 하여 부모로 부터 나온 신체 건강은 물론이요 머리털 하나까지도 상투를 틀어 보존하는데 게을리하지 않았던 것이다. 부모 자식간에 인연이 이러함에도 천륜의 연을 너무 쉽게 끊어 버리는 모질고 무정한 불효자식들이 늘어가는 자살 공화국을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모방 자살까지 가세, 북망산 가는 자살자 급증

자살의 원인과 배경은 앞서 말한 바 처럼 고단한 시대 상황과 병리 증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겠지만 요즈음 들어 자살사건이 더욱 폭증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놓은 ‘건강 통계 2015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3년 기준 OECD 회원국 가운데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12.0의 거의 세배에 달하는 29.1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000년 이래 자살 순위 1, 2위를 다투던 헝가리(19.4명)마저 멀찌감치 따돌렸다.우리의 이웃인 일본은 18.7명에 비해서도 엄청나게 높은 수치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살시도 현황 자료를 따르면, 자살시도 건수가 2011년 1,783건에서 2014년 2,154건으로 최근 4년간 20.8% 증가해 매일 5.9명꼴로 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자들을 2014년 소득분위별로 살펴보면, 월평균 소득 89만원 이하가 255건(11.8%)으로 가장 많았고, 148만원 이상~176만원 이하 223건(10.3%), 325만원 이상~420만원 이하 211건(9.8%), 262만원 이상~324만원 이하 181건(8.4%) 순으로 나타나 양극화에 따른 서민 빈곤층이 삶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역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노인층의 자살률 급증 못지 않게 장차 국가동량지재로 나라를 짊어지고 나가야할 대학생들이 취업난에 시달리면서 7포세대의 주홍글씨에 스트레스와 우울증의 포로가 된 나머지 목숨을 끊는 경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교육부가 김재원 의원에게 제출한 대학별 자살자 현황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대학생 자살자 수가 2011년 15명에서 2014년 16명, 2015년 6월말 현재 12명으로 5년새 60% 증가했다고 하니 나라의 앞날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이와같은 자살율 급증은 2005년 2월22일 영화배우 이은주씨 자살사건을 시작으로 최진실,최진영 남매 등 유명인들의 자살이 줄을 이으면서 이에 따른 베르테르 효과가 경제난과 맞물리면서 크게 영향을 미친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가 2005년 초부터 3월 17일까지 관할지역인 종로, 강남, 관악구등 7개구에서 발생한 자살사건을 분석한 결과 이은주씨가 자살한 2월22일 이후 23일동안 하루평균 2.13명 총49명이 자살을 결행, 이전의 평균 0.84명 총53일 동안 45명에 비해 2.5배 증가한게 이러한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다.

당시 이은주 자살 이후 그 기간 중 자살자의 79.6%가 이은주씨처럼 목을 맸으며 특히 이씨의 자살이 충동적, 돌발적 성향의 20-30대의 극단적 행동을 자극 20-30대가 49%인 24명을 차지,이전의 28.8%인 13명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었다.

남이 장에 가니 나도 간다는 식이 자살에도 적용된 것이다. 가끔 부부 금슬이 좋은 부부 중에 어느 한쪽이 사망할 경우 따라 죽는 순애보가 보도되는 경우는 있지만 남이 죽었다 해서 덩달아 목숨을 끊는다는건 그것을 보는 사람들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모방 자살을 택한 이유가 이은주씨의 열성팬이거나 연인관계 등 그런 것과는 무관하게 그저 생의 의욕을 잃고 한두번 자살 생각을 한 상태에서 이씨가 죽자 유명인도 죽는 마당에 죽음을 더 미룰게 뭐 있느냐는 심정으로 자살을 감행했을 것이다.

언론과 방송의 집중적인 이은주,최진실씨등 유명인의 자살사건 집중 보도가 모방자살을 부추기는데 기여 했음은 물론이다. 자살에 대한 비판적, 자살방지 대안 제시형태 보도보다는 안타깝고 이해한다는 식의 보도 경향은 자살이 나쁘기 보다는 미화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김으로써 예비자살자의 결심을 앞당기는 역할을 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이 아닐수 없다.

국민적,국가적 차원에서 자살 방지 노력 펼쳐야

어차피 죽을 사람은 죽을수 밖에 없고 명이 그것밖에 안되기 때문에 죽은게 아니냐며 자살을 운명론, 스스로 행사한 만큼 불간섭론, 사회현상론으로 당연시 할수도 있다.

사실 죽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을 끝까지 따라 다니면서 말릴수도 없다. 살아있는 자신을 스스로 죽여 이세상에서 흔적을 없애 버리겠다는 결심은 부모형제 친구, 사회 모든 인연을 초월한 상태에서 나올수 있는 것인데 인위적으로 막는다는건 사실상 불가항력적인 측면이 있다.

그렇다고 모든 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심어주고 부모에게 불효가 될뿐 아니라 국가 사회적으로 손실인 자살행렬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더욱이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이라는 급속한 고령화, 인구부족 심화로 인해 장차 국가존립 여부가 걱정되는 마당에 더 낳기는 고사하고 하루에 40명 이상이 목숨을 끊는다는건 보통 문제가 아닌 것이다. 따라서 가정,사회, 국가의 공통문제 차원에서 자살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하여야 한다.

우선 정부는 부의 불균형 지나친 생존경쟁, 황금만능, 퇴폐향락등 사회적인 모순을 완화하고 병리증상을 일소하며 고통과 스트레스등 자살요인을 제거하고 생의 의욕을 북돋을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하는 것이다. 언론과 시민단체, 심리학자, 정신수련원 등 유관기관과 단체들이 동참하여 캠페인, 심리상담, 요양 등 유기적인 노력을 기울이는것도 중요하다.

가정과 주변의 노력이 가장 중요함은 말할것도 없다. 심리적인 상태,자살징후등을 가장 먼저 감지 할수있는건 아무래도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의욕을 북돋워 주고 설득을 하고 전문병원에서 진료를 받을수 있도록 가용한 노력을 해야하는 1차적인 책임은 그들이 질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이와같이 정부, 사회, 가정, 언론, 종교기관 등이 일치된 노력을 기울인다면 북망산으로 향하려는 상당수의 자살자들을 돌려세울 수 있을 것이다. 자살을 생명경시 풍조나 개인의 잘못된 선택으로 보기보다 물질만능주의,제로섬식 강자존 경쟁사회, 경제의 양극화 등 사회병리적 병폐를 해소하는 국가적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

이 땅에서 자신은 물론이고 부모, 가정, 사회, 국가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 스스로 생목숨을 끊는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는것은 살아 있는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인 자살 방지 노력을 전개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람답게 살수 있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건설에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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