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가을 하늘은 유별나게 청명하고 드높아 보인다.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이들의 인생사도 다들 강정호와 추신수처럼 비록 살신성인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내 이뤄내서 만천하에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 보였으면 좋겠다. 최근 육참골단(肉斬骨斷)의 구호가 야당권에서 난무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 법학교수인 조국교수의 처음 발제로 야당이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인데 이는 강정호와 추신수의 살신성인의 자세와 유사할 것이다. 너도 나도 노무현 정신을 외치는데 지금의 야당이 과연 제대로된 노무현 정신을 발휘하고 있을까? 글쓴이가 본 바로는 아니다.
노무현 정신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특권과 반칙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추구하기 위해, 불합리한 것에 대해 불이익을 감수하고 싸우는 정신이 아닌가? 한마디로 바보 정신이다. 그러나 지금의 야당권은 자신들이 노무현 바보 정신을 외쳐 왔지만 오히려 자신들이 만든 패권세력에 갇혀서 세력화되어 이제는 국민들마저 등을 돌리게 한데서 문제의 근원이 있을 것이다.
노무현도 결국 노무현 정신을 제대로 발현하지 못한 자기 모순과 고뇌로 이세상을 달리하지 않았던가? 결국 소위 노무현 정신이란 것은 우리 모순투성이인 인간들의 이데아일 뿐인 것이 아닐까?
지난 2 년 반이 조금 넘는 세월, 아니 그 이전 4 년 세월 포함해서 우리 국민들은 너무 힘든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4 대강에 버려진 30조원과 기백조의 방산비리와 자원비리! 그 천문학적인 아까운국민 세금! 그후 매년 1조 이상 의 4 대강 보수리비로, 계속 4대강으로 버려지게 부패구조가 정착화되게 만든 '반칙' 사회구조 앞에 기가막혀 말이 안나온다. 그 돈이라면 우리도 항공모함도 건조 시킬 수있는 것이 아닌가?
과연 강정호와 추신수의 살신성인의 결과물인 대형 홈런처럼, 우리 대한민국 사회도 제대로된 노무현 정신이 찾아지고 구현되는 대형 홈런을 칠 수 있을까? 지금의 무기력한 야당권에게 던지는 화두다! 진정으로 살신성인과 육참골단의 개혁이 이뤄져서 새로운 바람직한 정권 창출을 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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