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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추위가림막 설치해

작은 배려로 환영받는 ‘관악구 동장군 대피소’
등록날짜 [ 2017년12월14일 11시28분 ]

매서운 겨울바람에 발을 구르며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을 위한 ‘동장군 대피소’가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에 다시 등장했다.

여름철에는 그늘막으로 재활용하는 등 효율성 높여

 

구는 버스 승하차 인원이 많은 지역 중 바람에 취약한 32곳을 선정해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추위가림막을 설치했고, 오는 2월 말까지 ‘동장군 대피소’를 운영할 구상이다.

 

‘동장군 대피소’는 높이 2m, 가로 3m, 세로 1.5m의 비닐천막이지만 버스를 기다리며 바람을 피하고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배려가 있는 공간으로 이용 주민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대피소는 오가는 버스가 잘 보이도록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졌고 이용이 적은 곳은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여름철 그늘막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은 비용으로 효율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한 주민은 “겨울이면 버스정류장에 나가기가 두려웠는데 오늘 동장군 대피소를 보니 반가웠다”며 “작은 천막이지만 사람의 온기로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승객, 보행자, 버스정류소 공간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칼바람만이라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동장군 대피소’를 설치하게 된 것”이라며 “사소해 보여도 이 속에 담긴 ‘배려’가 관악을 따뜻하고 부드러운 온기가 남아있는 곳으로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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