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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학생 농산업 체험캠프’ 운영

순천대, 목포대, 전남대, 전남도립대, 1학기 92명 수강…지난해 수강생 69% 창업 뜻
등록날짜 [ 2019년04월16일 09시23분 ]

전라남도가 지역 대학과 함께 추진하는 ‘대학생 농산업 체험캠프’가 청년들을 농산업 창업으로 이끄는 요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학생 농산업 체험캠프’는 청년들이 농업을 더 깊이 이해하고, 영농에 대해 관심과 의욕을 갖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2017년 하반기 처음으로 순천대, 목포대, 전남대에 강의가 개설됐다. 지난해부터는 전남도립대까지 포함해 총 4개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7년엔 57명, 지난해는 166명의 학생이 체험캠프를 수료했다.

 

올해는 1학기 수강생 수만 92명으로 목표치인 80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그만큼 인기 있는 강의임을 보여준 것이다.

 

강의는 3학점 전공 선택 과정으로 운영된다. 관련 학과 학생은 물론 해당 대학 재학생이면 모두 수강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기본적인 이론 교육을 비롯해 선도 농업인에게 다양한 노하우와 창업 이야기를 듣는 사례강의, 우수 농가를 방문해 실제 영농을 경험해보는 현장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종강 이후에도 수강생들은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최신 농업 정보와 영농교육 프로그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농산업 관련 인턴실습과 창업상담․지원 프로그램도 우선 지원된다.

 

강의에 대한 수강생들의 반응은 뜨겁다. 지난해 체험캠프에 참여한 수강생 설문조사 결과 80%가 현장체험 중심의 수업 내용에 만족을 표시했다. 또한 87%가 농산업 분야 창업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수강생의 69%가 향후 농산업 분야 창업에 뜻이 있다고 응답해 대학생 농산업 체험캠프가 한국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분야별 창업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농식품 가공․유통 분야가 37%로 가장 높았고, 원예․특작 34%, 식량작물 24%, 임산물 3%, 축산 2% 순으로 나타났다.

 

김종기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올해도 ‘대학생 농산업 체험캠프’가 더 많은 청년을 미래 농업을 이끌 영농인력으로 성장시키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학과 협력해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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