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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은 학교폭력예방대책 특별사업으로 사업비 1,500만원을 들여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2박 5일간의 일정으로 청소년 힐링캠프 “친한 친구되기”를 운영했다.
울산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이은영)가 위탁ㆍ운영한 이번 청소년 힐링캠프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참가자 집단상담이 이뤄졌다.
또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진 2부 행사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일원의 대학탐방, 문화공연관람, 진로상담, 직업체험, 공동체 훈련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박주영 청소년지원주무관은 “학교폭력피해 청소년은 단순히 피해자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학업부진, 불안감, 소외감 등으로 또 다른 가해자가 되기도 하며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며 “피해학생의 고통을 치유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대인관계 형성에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이번 청소년 힐링캠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캠프에 참가한 김모군(신정고 1)은 “학교 상담교사의 권유로 마지못해 참여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진로를 탐색하다 보니 점점 더 즐겁고 흥미로웠다”며 “자원봉사 대학생 형들이 여러 가지 조언도 해줘서 이번 힐링캠프가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청소년의 자살률 세계최고에 행복지수 세계최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청소년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